아시아/호주

인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대폭 감축"

맥인뉴스 2015. 10. 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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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는 인도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대폭 감축하겠단 계획을 발표했다.


AP, 가디언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회의COP21에 인도가 2005년에 비해 GDP대비 33%~35%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인도 정부는 이를 위해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등 화석 연료 외에 발전 용량을 전체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비용은 2030년까지 총 2조50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프라카시 자와데카르 환경부장관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기후 변화에 역사적 책임이 있는 선진국들은 의무를 이행하라"면서 선진국들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자금과 기술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인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경제 성장에 따라 매년 증가해 1990년 이후 2012년까지 20여 년 만에 236%나 증가했다.


2012년 기준으로 인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 전체의 6%를 차지해 중국과 미국에 세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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