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호주

이슬람국가 '인도네시아', 음주 인구 증가

맥인뉴스 2015. 10. 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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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술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경제 성장에 따라 해외 음식 문화가 유입된 원인으로 보인다.


인구가 2억5000만 명에 이르는 인도네시아는 국민 90%가 이슬람교를 믿는다.


술 판매는 법적으로 허용되지만 이슬람 계율은 음주를 금지한다.


지금까지는 많은 국민이 술을 마시지 않았다.


그러나 연간 5%의 높은 경제 성장을 유지하며 서양이나 다른 동양 국가의 음식 문화가 급속히 침투해 이런 습관이 깨지고 있다.


일본 NHK는 인도네시아에서도 술에 유연한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국제NGO에 근무하는 대니 누루다니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5년 전부터 여자친구와 함께 바에 다닌다고 말했다.


그는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술을 마시면 인간관계를 더욱 진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런 경향에 반발하는 보수적인 목소리에 대해 누루다니는 "믿음의 깊이가 음주 여부와는 관계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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