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호주

필리핀 대통령 선거 입후보 시작, '3파전' 양상

맥인뉴스 2015. 10. 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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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로 예정된 필리핀 대통령 선거 입후보가 시작됐다.


아키노 대통령의 후계로 지목되는 전 장관과 야당 출신의 현 부통령, 무소속 상원의원 3파전 양상이다.


필리핀은 대통령 임기가 6년이며 헌법으로 재선이 금지돼 있다.


현 아키노 대통령의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2016년 5월 대선이 예정돼 있다.


12일(아래 현지시각) 입후보 신고가 시작된 마닐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아침 일찍 야당 출신의 현 부통령 제조마 비나이가 나타나 신고를 끝마쳤다.


아키노 계승 vs. 정권 교체




이밖에 아키노 대통령의 사실상 후계자인 전 내무자치장관 마누엘 로하스, 무소속 상원의원 그레이스 포우 등이 출마를 신고할 전망이다.


이번 필리핀 대통령 선거의 쟁점은 부정부패 근절과 재정 재건을 내건 아키노 대통령 노선 계승과 빈곤 대책과 인프라 정비 등을 요구하며 정권 교체를 요구한 세력이 맞붙는 데 있다.


입후보 신고는 오는 16일 마감되며 내년 2월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이미 현지 언론은 3강 후보의 동향을 전하는 등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는 3명의 지지율이 모두 20%대를 점하며 팽팽한 선거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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