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호주

IS 라디오 성명 "우리가 방글라데시 일본인 살해" 주장

맥인뉴스 2015. 10. 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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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에서 일본인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이슬람국가(IS)가 운영하는 라디오에서 자신들의 소행이라 주장하는 성명이 발표 됐다.


<워싱턴포스트>, NHK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아래 현지시각) 방글라데시 북부에서 일본 이와테 현 출신의 한 남성이 농업 관계 프로젝트에 참가하다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후 무장조직 IS가 인터넷을 통해 방송하는 라디오에 4일 "IS와 싸우려는 연합에 참가한 일본의 국민을 추적 끝에 살해했다"는 내용의 성명이 방송됐다.





이 내용은 IS 방글라데시 지부를 자청하는 조직이 방송 하루 전 인터넷에 낸 범행 성명과 동일하다.


아직 성명 자체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글라데시 경찰 당국은 현장에서 도주한 남성 3인조를 뒤쫓는 것과 동시에 사건 배경 등에 대해 자세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방글라데시 셰이크 하시나 총리는 IS가 아닌 방글라데시 내 이슬람 세력이 관여한 것 같다는 견해를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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