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UN총회서 이스라엘 총리의 '44초' 침묵, 의미는?

맥인뉴스 2015. 10. 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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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유엔총회에서 연설 도중 말없이 각국 대표단을 44초 동안 노려봤다.


로이터, <워싱턴포스트>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1일(현지시각) 뉴욕 유엔총회에서 연설했다.


이 연설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대부분의 내용을 이스라엘이 적대시하는 이란과 서방국가의 핵합의 비판에 할애했다.


그는 "이란이 이스라엘의 파괴를 맹세하고 있는데 여기 대표가 와있는 국가들은 침묵하고 있다"면서 각국 대표단을 말없이 44초 동안 노려보며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여기에서 어떤 결의가 채택되든지 이스라엘은 자기 방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며 독자적인 군사 행동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또한 전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압바스 의장이 이른바 '오슬로협정'을 파기하는 자세를 취한 것에 대해 "이스라엘은 즉시 당사자 간의 협상을 시작하자고 했다"며 평화 협상이 재개되지 않는 이유를 팔레스타인 쪽으로 떠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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