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팔레스타인 "이스라엘과 평화협정 더 이상은..."

맥인뉴스 2015. 10. 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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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압바스 의장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상을 파기하겠다는 자세를 취했다.


AP, 가디언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압바스 의장은 30일(현지시각) 뉴욕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상 기초가 된 1993년 '오슬로협정'을 파기하는 자세를 취하며 일방적으로 점령지 정착 활동을 진행하는 이스라엘에게 강하게 경고했다.


그는 유엔이 올해로 창설 70주년을 맞을 것과 관련해 "팔레스타인 문제는 유엔 초창기부터 논의됐지만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평화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관여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1993년 이스라엘과 합의에 이른 '오슬로협정'을 거론하며 "우리가 이 계약에 계속 묶여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스라엘 정부는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이 중동을 무법 상태로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압바스 의장은 연설 직후 유엔 본부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국기 게양식에 참석했다. 


팔레스타인 국기는 '유엔 옵저버국가도 깃발을 게양할 수 있다'는 유엔 결의안에 따라 이날 처음 게양됐다.


#MahmoudAbbas #Palestine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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