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블래터 FIFA 회장 내년 2월까지 '버티기'

맥인뉴스 2015. 9. 2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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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 플라티니 회장에 대해 부정 지출 혐의를 받고 있는 국제축구연맹 블래터 회장이 검찰 수사와 관련해 28일(현지 시각) 혐의를 재차 부인하고 내년 2월 회장 선거 전까지는 사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런 사실을 보도한 AP,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은 지난 2011년 유럽축구연맹 플라티니 회장에게 200만 스위스프랑의 부정 지출을 일으키는 등 배임 혐의로 25일 스위스 검찰 측의 조사를 받았다.


블래터 "적절한 절차 거쳐 정당하게 지불"





블래터 회장의 변호인단이 28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은 이날 자신은 법을 어기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내년 2월 회장 선거까지 회장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플라니티 회장에게 건네진 금액에 대해서는 "당시 블래터 회장의 고문을 맡고 있던 플라티니 회장에게 국제축구연맹의 적절한 절차를 거쳐 정당하게 지불된 것"이라고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스위스 검찰은 국제축구연맹 본부에 있는 블래터 회장의 사무실에서 관련 자료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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