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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블래터 회장에게 90일 직무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BBC 등 여러 유럽 매체들은 7일(아래 현지시각) 지난 2011년 유럽축구연맹 플라티니 회장에게 부정 지출을 한 배임 등 혐의로 스위스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블래터 회장이 90일 직무정지 처분을 받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플라티니 회장과 블래터 회장 양 측은 주고받은 돈이 부정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FIFA 윤리위원회는 블래터 회장에게 90일 직무정지 처분 부과 권고를 정리해 이번 주 중으로 승인할 예정이다.
또한 FIFA 부회장에 대한 조사도 계속된다.
지난 6월 당시 부회장 등 FIFA 관계자 9명을 포함한 14명이 거액의 뇌물수수에 연루돼 미국 사법 당국에 기소된 바 있다.
블래터 측 "징계권고 전 이야기 들어라"
블래터 회장은 즉시 사임 요구를 일축하며 내년 2월 예정된 회장 선거까지 물러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지난 10월에는 블래터 회장의 측근인 현 FIFA 사무총장이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편 블래터 회장의 변호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FIFA 윤리위원회의 움직임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서 "윤리위원회는 징계 권고를 하기 전 당사자와 변호인단의 이야기를 듣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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