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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WTI 6년 10개월 만에 최저

7일(현지시각) 뉴욕원유시장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감산 합의 실패로 인한 공급 과잉 우려로 한때 배럴당 37달러 대까지 하락했다. 이는 약 6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다. AP, CNN 등에 따르면 7일 뉴욕원유시장은 지난주 열렸던 OPEC 총회에서 회원국들이 감산을 유보함에 따라 원유 공급 과잉 우려로 선물매도 주문이 속출했다. 이에 국제원유거래 지표가 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선물 가격이 배럴당 37달러 중반대로 하락하기까지 했다. 이는 리먼쇼크 후 수요가 침체됐던 지난 2009년 2월 이후 약 6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 관계자는 "OPEC 회원국이 석유를 감산하지 않겠단 자세를 분명히 하면서 공급과잉 상태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

세계일반 2015.12.08

일본 민주당‧유신당, '아베 독주' 막을 '통일회파' 결성

일본 민주당과 유신당이 아베정권 견제를 위해 내년 정기국회에서 양당이 '통일회파'를 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NHK에 따르면 민주당 오카다 대표와 유신당 마쓰노 대포는 7일 오후 양당 간사장이 동석한 회담을 가졌다. 두 대표는 아베 정권에 대항하기 위해서 정책과 이념을 공유하면서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내년 정기국회에서 '통일회파'를 결성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당은 안보법안 위헌 내용 백지화, 정권 교체 실현, 야당세력 결집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당은 이번 영수회담 결과를 토대로 통일회파 결성 등을 위한 당내 절차에 들어가 이번 주 내에 다시 영수회담을 열겠다고 밝혔다. 다만 NHK는 유신당 내에서 "통일회파의 전제는 양당 결합을 통한 신당 결성이 목표가 ..

일본 2015.12.07

예멘 폭탄테러로 아덴 주지사 등 7명 사망... IS "우리 소행"

예멘 폭탄테러로 아덴 주지사 등 7명 사망... IS "우리 소행" 내전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예멘에서 폭발이 일어나 근처를 지나던 주지사 등 7명이 사망했다. 사건 직후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자칭하는 조직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하는 성명을 냈다. AP,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예멘 남부도시 아덴에서 6일(현지시각) 폭발이 일어나 아덴 자파르 모하메드 사드 주지사를 포함 7명이 사망했다. 예멘 임시 수도인 아덴에서 고위 당국자를 겨냥한 폭탄테러가 발생하기는 약 2달 새 두 번 째다. 지난 10월에는 칼레드 바라 총리와 각료들이 임시 정부청사로 사용 중인 아덴의 한 호텔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이 테러로 15명이 숨졌지만 바라 총리와 각료들은 무사했다. 사건 직후 IS를 자칭하는 조직이 "자파..

중동/아프리카 2015.12.07

프랑스 지방선거서 극우정당 국민전선 '돌풍'

프랑스 테러여파로 지방선거서 극우정당 '돌풍' 프랑스에서 테러 발생 후 처음 열린 지방선거에서 이민배척 등을 내건 극우정당이 일부 지역에서 제1당이 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CNN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6일(현지시각) 전국 17개 지방의회 의원선거가 일제히 실시됐다. 프랑스 내무부는 이민 배척 등을 내세운 극우정당 '국민전선'이 28%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 우파 공화당이 약 27%, 올랑드 대통령이 속한 집권 사회당 중심의 좌파연합은 23%였다. 프랑스 지방선거 투표는 비례대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지역 제1당에게는 주지사에 해당하는 의장 자격이 주어진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어느 지역에서도 득표율 50%를 넘는 정당이 나오지 ..

유럽 2015.12.07

'동심파괴' 노르웨이 일간지, 산타 사망기사 게재

'동심파괴' 노르웨이 일간지, 산타 부고기사 게재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가져다주는 산타클로스가 사망했단 소식이 노르웨이의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AFP, BBC 등의 4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부수 판매량을 가진 는 온라인판 기사에 산타클로스가 향년 22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기사는 "산타클로스가 1788년 12월 12일에 태어나 오랜 기간 활약했지만 결국 2015년 12울 3일 사망했다"면서 "오는 28일 '북극 예배당'에서 장례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측은 아직 이 기사가 어떤 경로로 온라인판에 게재됐는지에 대해서 뚜렷한 해명은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만 밝혔다. 산타클로스 사망 기사는 삭제됐으며 종이 신문에도 실..

유럽 2015.12.05

다시 '아랍의 겨울'로... 이집트 총선, 친정부 세력이 과반 확보

민주화 세력 선거 '보이콧'... 투표율 28.3%로 저조 지난 10월 치러진 이집트 총선에서 친정부 성향의 정당들이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집계된 전체 투표율은 28.3%에 그쳤다. AFP, 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현지시각) 지난 10월부터 두 달 동안 지역별로 치워진 총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압델 파타 엘시시 현 대통령 지지를 앞세운 정당 연합이 전체 596 의석 중 과반인 319석을 얻었다. 이 정당 연합은 지난 2011년 '아랍의 봄'으로 축출된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측근 인사와 전 집권당 출신 의원, 퇴역 군 장교 등이 주축이다. 여기에 대통령이 직접 지목할 수 있는 28석과 무소속 후보가 획득한 의석을 고려하면 사실상 현 정권..

중동/아프리카 2015.12.05

일본 언론 "안보법안 내년 3월 29일 시행"

일본 은 내년 3월 29일부터 '집단자위권'을 가능하게 하는 안보법안이 시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안보법안이 시행되면 일본 자위대는 동맹국이 공격받을 때 자국이 공격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간주하고 반격할 수 있고, 타국 군대에 대한 후방 지원 확대 등이 실제로 가능해진다. 일본 방위성은 이미 안보법안 시행을 염두에 두고 부대행동 기준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법안은 지난 9월 30일 공포됐다. 법안이 공포되면 6개월 이내에 시행하도록 규정돼 있어 내년 3월 31일 전에는 시행돼야 한다. 시행일은 연초에 일본 각의에서 결정될 예정이지만 이 신문 이미 일본정부가 3월 29일로 시행일을 굳혔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안보법안 시행에 앞서 평시나 집단자위권 행사 시에 미군에 탄약 등을 제공..

일본 2015.12.05

중국, 아프리카에 향후 3년 원조계획 발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4일(현지시각)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방문해 아프리카 국가들과 정상회의를 갖는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아프리카에 대한 3년간의 원조계획을 발표하고 중국의 존재감을 더욱 높이겠단 계획이다. 시 주석은 1일 짐바브웨를 국빈 방문하는 것으로 아프리카 순방을 시작했다. 시 주석은 짐바브웨에서도 경제 재건을 위해 투자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FP, 파이낸셜타임스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정상 회의가 4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다. 이 회의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아프리카 각국 정상들이 참석한다. 중국은 이전에도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에서 도로와 철도 등 대규모 인프라 건설과 자원 개발을..

중국 2015.12.04

"미국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용의자, 급진 이슬람 접촉"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장애인시설에서 남녀 2명이 총기를 난사해 1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일부 현지 매체는 용의자가 이슬람 과격파와 접촉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CBS, 데일리메일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샌버나디노 장애인시설에 2명의 남녀가 침입 총기를 난사해 14명이 죽고 21명이 다쳤다. 사건 직후 용의자들은 차로 도주하다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이들의 집에서는 파이프 폭탄 12개와 탄환 수천여 발이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26세에서 60세까지 14명 피해자의 이름과 나이 등을 공표했다. 미국 일부 언론들은 총기난사 용의자인 사이드 파룩과 타시판 말리크가 여러 급진 이슬람 단체들과 국내외에서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파룩은 미국 일리노이주 태생의 독실한 무슬림으..

미국/북미 2015.12.04

인도 첸나이 기록적 폭우, 구호활동 본격화

BBC,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기록적인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인도 남부 첸나이에서 구호 활동이 본격화됐다. 인도 남부는 지난달부터 간헐적인 폭우가 이어져 약 100년만의 폭우가 기록됐다. 특히 타밀나두주 주도 첸나이에서는 2일(현지시각) 시내에 흐르는 강이 범람하고 넓은 지역이 물에 잠겼다. 시내 여러 건물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고립된 상태로 알려졌다. 또한 이 지역은 포드, BMW, 타타 등의 공장이 들어서있을 뿐 아니라 IT 제조업체가 몰려있는 곳으로 공장 수천 곳이 폭우로 전기 공급이 중단되며 가동을 멈췄다. 또 도시와 공항을 잇는 고속도로 최소 한 곳도 폐쇄됐으며 이날 오전까지 총 25개의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이 때문에 군부대 등이 투입돼 식량을 투하하는 등 구호활동이 본격..

아시아/호주 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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