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북미

"미국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용의자, 급진 이슬람 접촉"

맥인뉴스 2015. 12. 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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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장애인시설에서 남녀 2명이 총기를 난사해 1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일부 현지 매체는 용의자가 이슬람 과격파와 접촉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CBS, 데일리메일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샌버나디노 장애인시설에 2명의 남녀가 침입 총기를 난사해 14명이 죽고 21명이 다쳤다.


사건 직후 용의자들은 차로 도주하다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이들의 집에서는 파이프 폭탄 12개와 탄환 수천여 발이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26세에서 60세까지 14명 피해자의 이름과 나이 등을 공표했다.


미국 일부 언론들은 총기난사 용의자인 사이드 파룩과 타시판 말리크가 여러 급진 이슬람 단체들과 국내외에서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파룩은 미국 일리노이주 태생의 독실한 무슬림으로 알려졌다. 말리크는 파룩의 아내로, 파키스탄 출신이다. 


미국으로 이주하기 이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연방수사국(FBI)은 "테러라고 보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며 "정확한 범행동기 파악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팀과 회의를 마친 뒤 “지금으로선 범행 동기가 불분명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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