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호주

인도 첸나이 기록적 폭우, 구호활동 본격화

맥인뉴스 2015. 12. 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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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기록적인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인도 남부 첸나이에서 구호 활동이 본격화됐다.


인도 남부는 지난달부터 간헐적인 폭우가 이어져 약 100년만의 폭우가 기록됐다. 


특히 타밀나두주 주도 첸나이에서는 2일(현지시각) 시내에 흐르는 강이 범람하고 넓은 지역이 물에 잠겼다.


시내 여러 건물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고립된 상태로 알려졌다.


또한 이 지역은 포드, BMW, 타타 등의 공장이 들어서있을 뿐 아니라 IT 제조업체가 몰려있는 곳으로 공장 수천 곳이 폭우로 전기 공급이 중단되며 가동을 멈췄다. 


또 도시와 공항을 잇는 고속도로 최소 한 곳도 폐쇄됐으며 이날 오전까지 총 25개의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이 때문에 군부대 등이 투입돼 식량을 투하하는 등 구호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인도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타밀나두주를 중심으로 330명에 이른다.


인도 모디 총리 또한 항공편을 이용해 피해 지역을 시찰하고 구호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수백 명의 잠수부와 구조팀도 침수된 주택으로 들어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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