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호주

APEC 각료회의 개막... 정상회의는 18일

맥인뉴스 2015. 11. 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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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체협력체(APEC) 각료회의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16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회의는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것으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21개국 각료가 참석한다.


특히 지난 10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잠정 합의를 두고 APEC 역내 경제 활성화 방안이 활발히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TPP에 참여한 미국과 일본은 TPP에서 이뤄진 큰 틀의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를 진행하겠단 방침이지만, TPP에 참가하지 않은 중국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 밖에 회의에서는 APEC 지역에서 향후 증가가 예상되는 인프라 수요를 놓고 의견이 교환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3일 발생한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와 관련 테러 대책 공조방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APEC 각료 회의는 16일과 17일 이틀 간 열리며 마지막 날인 17일 논의의 성과를 정리한 각료 성명이 채택된다.


한편 각료회의에 이어 오는 18일로 예정된 APEC 정상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주요국 국가원수가 대부분 참석한다.


다만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불참하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대신 참석한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18, 19일을 휴일로 지정했으며 마닐라의 주요 간선도로의 통행을 통제하고 공항의 항공편 이착륙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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