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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서아프리카, 에볼라 종식 선언"

NPR, AFP 등에 따르면 서아프리카에서 최악의 규모로 감염이 확대됐던 에볼라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종식을 발표했다. 에볼라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서 아프리카 국가인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3개국을 중심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창궐했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1만 1300명 이상이 이번 에볼라와 관련해 사망했다. 이 가운데 라이베리아에서는 가장 많은 4800여 명이 사망했다. 이미 지난해 5월 3개국 가운데 최초로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종식 선언이 나왔지만, 그 후 다시 감염이 확인된 바 있다.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라이베리아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되지 않아 아프리카 서부에서의 에볼라 종식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2년 여에 걸친..

중동/아프리카 2016.01.15

중국, 대규모 군 조직 개편... '로켓군' 창설

군의 대규모 개혁에 나서고 있는 중국은 일체적인 지휘를 위한 통합 운용 체제로 군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이미 중국은 지난달 31일 핵미사일을 운용하는 '로켓군'과 사이버전쟁 및 우주 군사 이용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는 '전략지원부대' 등을 창설했다. 또한 최근에는 중앙군사위원회의 '4총부대'를 15종류로 재편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총참모부 대신 통합참모부를 만들고 육해공 등 종류가 다른 군부대를 일체적으로 지휘하는 통합운용체제로의 전환을 꾀했다. 아울러 사무국에 해당하는 '군사위원회'를 설치해 기능 강화를 도모했다. 기존 4총부제로는 각 총부가 독자적인 영향력에 머문다는 지적에 따라 이런 폐해를 재편해 군의 대규모 개혁을 꾀했다. 중국 중앙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11일 재편 후 각 부문의 책..

중국 2016.01.12

백악관 앞에서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 시위

백악관 앞에서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를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쿠바에 위치한 미국 관타나모 수용소는 2001년 동시 다발 테러 사건 이후 테러 조직과의 관계가 의심되는 외국인 약 800명이 수용됐다. 현재도 예멘인 등 103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타나모 수용소에 외국인이 수용되기 시작한지 14년을 맞는 11일(현지시각) 백악관 앞에서는 인권 운동가들 약 100명이 수용소의 폐쇄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국제사회의 비난이 일자 오바마 대통령은 7년 전에 폐쇄를 명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의회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야당 공화당은 테러 용의자를 미국 본토로 이송하고 수용소를 폐쇄하는 정부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백악관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

미국/북미 2016.01.12

쿠데타 후 3년 반 만에 열린 이집트 의회

이집트에서 사실상의 군부 쿠데타 이후 비어있던 의회가 3년 반 만에 소집됐다. 하지만 지난 선거 결과, 엘시시 정권을 지지하는 세력이 대다수를 차지해 군부 독재 체제가 한층 강하될 것이란 우려가 팽배하다. BBC,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이집트 의회는 3년 반 전, 군에 의한 쿠데타로 해산된 이후 부재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된 선거 결과에 따라 10일(현지시각) 의회가 소집됐다. 엘시시 정권을 지지하는 세력이 의석 대다수를 차지했고, 의장 역시 엘시시 정권을 지지하는 '이집트 지원 연합'에서 선출됐다. 의회는 우선 엘시시 대통령이 직권으로 성립시킨 300여 개 법률에 대해 심의하고 15일 이내에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 법률 중에는 언론 활동을 규제하는 내용이..

중동/아프리카 2016.01.11

아랍연맹, 긴급회의 후 '이란 강력히 규탄'

BBC, 아랍뉴스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아랍 국가들로 구성된 아랍연맹이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이란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슬람 수니파 대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아파 지도자 사형을 집행한 것을 계기로 양국은 극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은 시아파 국가이며, 사우디의 사형 집행 후 테헤란 사우디 대사관이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란과 외교 관계를 전면 단절한 사우디는 아랍연맹에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10일(현지시각)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아랍 21개국 외무 장관들이 모여 아랍연맹 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서 사우디 압델 알 주베이르 외무장관은 "이란은 외교사절 보호 의무를 소홀히 했다"면서 아랍연맹이 이란에 제재를 가해달라고 요구했다...

중동/아프리카 2016.01.11

올해의 머리염색 트렌드? '은하수 헤어'

한 헤어염색 전문가가 제안한 올해의 헤어염색 트렌드. 일명 '은하수' 헤어라고 하네요~ ㅎㅎ (사진=Alyssa Wiener) #그래서얼마라고 #머리 #은하계 #염색 #헤어 #트렌드 #염색한번하기힘들겠네 #은하수 - 아래 [♡] 버튼 한 번만 '콕' 부탁드려요. √ 국제 이슈를 바로바로~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카카오스토리' 바로가기

세계핫이슈 2016.01.09

이란 각지에서 대규모 '반 사우디' 시위

8일(아래 현지시각) 이란 각지에서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지며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쿼츠, ABC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외교 단절을 선언한 이란에서 이슬람 금요예배 후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7일 이란 국영미디어가 사우디아라비아 군용기에 의한 주 예멘 이란 대사관 공격 소식을 전한 직후다. 수도 테헤란에서 시위에 참가한 많은 시민들이 "사우디 왕족에게 죽음을"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거센 반발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사우디 측은 예멘 내에서 시아파 반정부 무장세력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고 있단 점은 인정했지만, 주 예멘 이란 대사관이 공격당했단 주장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란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국영 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의 공습 도중..

중동/아프리카 2016.01.09

이집트에서 관광객 노린 습격 잇따라

8일(아래 현지시각) 이집트 홍해 연안의 리조트에서 칼로 무장한 괴한이 관광객을 습격해 3명이 다쳤다. 지난 7일에도 피라미드 근처를 지나던 관광버스가 총격을 받는 등 이집트에서 관광객을 겨냥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BBC,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이집트 홍해 연안 휴양지 후르가다 호텔에서 8일 칼을 들고 침입한 무장괴한들이 관광객들을 습격해 오스트리아인 등 3명이 부상당했다. 이집트 정부는 무장괴한 중 최소 1명을 치안당국이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도 카이로에서는 7일 피라미드 근처에서 이스라엘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총격을 받는 사건도 있었다. 이 총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정부는 사건 직후 "치안 당국을 대상으로 한 총격이었다"고 전했지만 이슬람국가(IS)는 8일 낸..

중동/아프리카 2016.01.09

총기 들고 교회 난입한 괴한, 눈물 흘린 사연

일주일 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예배 중인 한 교회에 반자동소총을 든 남성이 들이닥쳤어요. 교회에 있던 신자 60명은 최근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들을 떠올리며 겁에 질렸지요. 하지만 당시 설교 중이던 래리 라이트 목사는 남자를 향해 조용히 다가가 물었어요. "제가 도와드릴 일이 있나요?" 그러자 총을 든 남자가 울음을 터뜨리며 답했어요. "...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목사는 남자에게서 총을 건네받고 연단으로 데려 갔습니다. 이어 남성을 위해 기도했지요. 그러자 남성은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었답니다. 그렇게 둘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조용히 기도를 올렸다고 해요.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판정을 받은 전직 군인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고요..

세계핫이슈 2016.01.06

러시아 "터키, IS에 화학무기 제공" 주장

정기 항공편도 제재 영향 폭격기 격추 문제를 둘러싸고 터키와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가 화학무기금지기관(OPCW)에 조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각) 러시아 외무성은 국영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리아 화학 무기가 2013년 3월 알레포 교외에서 사용됐다"면서 "러시아는 이슬람국가(IS) 등이 화학무기를 반복 사용한 점을 여러 차례 지적했다"고 말했다. 또한 터키 야당의원이 지난달 러시아 국영매체에 맹독성 화학물질이 터키로부터 시리아 IS에 제공된 혐의가 있다고 말한 점을 언급하며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와 유엔이 공동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진행 결과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며 조사를 적극적으로 요구했다. 한편 양국의 대립은 항공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터키 저..

유럽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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