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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86

[영상] 델타포스 IS인질 구출작전 장면 공개

이라크에서 쿠르드족 부대와 미군이 함께 이슬람국가(IS) 수용소에 있는 인질을 구출할 당시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구출 작전으로 미군 병사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는 지난 22일(아래 현지시각) 실시한 인질 구출 작전에서 IS 수용소에 돌입할 당시의 영상을 25일 공개했다. 이 영상은 작전에 참가한 병사의 헬멧에 부착된 카메라로 촬영된 것으로 수용소에 진입하는 병사들과 구출돼 뛰어나오는 인질들의 모습이 찍혀있다. 이 작전으로 잡혀있던 이라크 보안군과 지역주민 등 약 70명이 구출됐지만 미군 병사 1명이 전투 중에 사망했다. 이 기록은 이라크 전쟁 종결 후 지난 2011년 미군이 철수한 뒤 첫 전사다. 현재 이라크 쿠르드족 부대와 정부군은 미군의 지원을 받으며 IS가 지배하고 있는 ..

중동/아프리카 2015.10.26

케리 미 국무 "이스라엘‧요르단, 성지 긴장 완화조치 취할 것"

미국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완화 조치에 관계국들이 합의했다고 2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날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사국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비롯해 이웃국 요르단과 사태 진정을 위해 새로운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이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성지를 분단하겠다는 의도를 확인했다"라면서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요르단 치안 당국이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폭력이나 파괴행위를 막기위해 성지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겠다라고도 덧붙였다. 케리 장관은 "도발적인 행동을 자제하는 게 중요하다"라면서 "전진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협력"이라고도 말했다...

중동/아프리카 2015.10.25

나이지리아 자살폭탄테러 잇따라, 최소 55명 사망

'보코하람' 소행으로 보여 서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23일(현지시각) 사원을 겨냥한 자살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최소 55명이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테러가 시민을 대상으로 더욱 악랄한 범행을 감행하고 있는 이슬람 과격파 조직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더네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 마이두구리 현지 사원에서 23일 새벽 신도들이 기도하고 있는 중 폭탄이 폭발했다. 또한 아다마와주 두나에서도 신생 사원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들 테러로 지금까지 최소 55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 현지 경찰은 이 테러가 종교 지도자들과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급진 이슬람조직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 활동하는 보코하람은 최근 정..

중동/아프리카 2015.10.24

유엔 "남수단 400만명 기아 상태, 기근 우려"

유엔이 아프리카 남수단의 40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심각한 기아 상태에 놓여있다고 경고했다. BBC, 로이터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세계식량계획(WFP) 등 유엔 3개 기관이 22일(현지시각) 남수단 식량위기에 대한 긴급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 따르면 민족 대립을 배경으로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지속된 남수단은 주민들 사이에 심각한 식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북부를 중심으로 약 400만 명이 심각한 기아에 직면해 있다. 유엔이 공개한 영상은 식량 부족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모습과 전투를 피해 피난한 사람들의 비참한 실상을 보여줬다. 남수단 정부 "개선 중, 기근 우려 없다" 지난 8월 남수단에서 휴전 합의가 이뤄진 후에도 북부에서는 전투가 계속돼 주민들의 안전이 확보되지 ..

중동/아프리카 2015.10.23

이라크 인질구출 작전 중 미군 특수부대 1명 사망

이라크 인질구출 작전을 돕던 미군 특수부대 1명이 사망했다. BBC, CNN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쿠르드와 이라크군이 미군 특수부대와 합동으로 22일(현지시각) 이라크 북부 하위자 지역에서 기습작전을 벌여 쿠르드족을 비롯한 인질들을 무사히 구출했으나, 이 과정에서 미군 1명이 희생됐다. 미국 국방부도 이날 발표를 통해 '미군 특수부대 요원 1명이 사망'했다고 인정했다. 미군은 지난해부터 이라크 현지 부대를 훈련하기 위해 군사 고문단을 파견했다. 현지 매체들은 이와 관련해 미군이 전투에서 사망한 첫 사례라고 보도했다. 전투 중 사망한 첫 사례 피터 쿡 미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많은 인질들이 처형당하고 있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쿠르드족 자치정부가 요청한 구출작전"이라면서 "미군은 그 작전을 지원하는 ..

중동/아프리카 2015.10.23

이집트 총선, 유권자 '무관심' 속 엘시시파 '싹쓸이'

의회 해산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이집트 총선 1차 투표율이 26%에 머물렀다. AP, 도이치웰 등 외신의 21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에 진행된 이집트 총선의 1차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선거는 이집트가 지난 2013년 군부에 의해 의회가 해산된 후 3년 만에 진행된 것으로 지역별로 2회에 걸쳐 이뤄진다. 1차 선거 개표 결과, 60석이 걸린 2개 선거구에서 모두 현 엘시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당이 모든 의석을 획득했다. 103개 선거구 가운데 4개 선거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후보자 당선에 필요한 과반수 득표에 미치지 못해 27일부터 결선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선거에서 약진한 '무슬림형제단' 정당이 법원의 명령으로 해산되고 많은 민주화 세력이 정권의 탄압에 반발해 투표를 ..

중동/아프리카 2015.10.22

반기문, 극한 대립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깜짝'방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이 격렬해지는 가운데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이 급히 현지를 방문했다. NPR, 가디언 등에 따르면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이 20일(아래 현지시각) 예루살렘을 방문해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했다. 회담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은 "필요 이상의 무력 행사는 반대로 반발을 낳고 폭력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이스라엘 측에 자제를 요청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폭력을 부추기는 건 팔레스타인"이라면서 "우리는 과잉방어를 하고 있지 않다"라고 이스라엘의 대응을 정당화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21일에는 팔레스타인 압바스 수반과도 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어 22일에는 요르단 암만에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을 만난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지난달부터 예루살렘 성지를 둘러싸고 갈등이 깊어..

중동/아프리카 2015.10.21

투탕카멘 황금마스크, '접착제'로 붙였던 수염 복구 착수

이집트 박물관 청소 중에 수염이 부러졌던 고대 이집트 투탕카멘 왕의 황금 마스크를 복구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카이로포스트, 스타트리뷴 등 외신에 따르면 복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지난 1922년 이집트 남부 룩소르 지역에서 투탕카멘왕의 무덤에서 발견된 황금마스크다. 이 마스크는 카이로의 이집트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었는데 지난 2014년 8월 직원들이 전시물을 청소하다 실수로 수염부분을 부러뜨렸다. 당시 박물관 직원들은 접착제를 사용해 수염을 붙이고 실수를 숨기려 했다. 하지만 접착제가 흘러나오는 등 문제가 불거지며 올해 1월 결국 발각됐다. 20일(현지시각)에는 다시 시작된 투탕카멘 황금마스크 복구 작업이 언론에 공개됐다. 독일인 문화재 수리전문가 크리스티안 에크만은 수염 주변에 묻은 흰 접착제를 뾰족한..

중동/아프리카 2015.10.21

시리아 인권단체 "러시아 공습, 민간인 최소 120명 사망"

시리아 인권단체가 러시아의 공습으로 민간인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지난 9월 30일부터 시리아 각지에서 공습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영국 주재 시리아 반정부 세력 관련 인권단체들은 20일(아래 현지시각) 3주간의 러시아 공습으로 지금까지 37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중 이슬람국가(IS) 전투원은 243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127명은 어린이와 여성이 포함된 민간인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들은 "러시아의 공습이 민간인과 군사시설을 구별하지 않는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19일에는 시리아 서부 라타키아에서의 러시아 공습으로 미국이 지원하는 반군 세력의 사령관도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에 대해 미국 등은 IS 보다 오히려 반군 세력이 표적이 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중동/아프리카 2015.10.21

아랍인과 유대인, 함께 오면 '반값할인'

아랍인과 유대인이 함께 식사를 하면 반값만 받겠습니다. 이-팔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한 레스토랑이 긴장을 완화시키고자 내놓은 이벤트다. 등 현지 매체는 이스라엘 해안도시 네타냐 인근의 엠몰 '후무스바'가 이 같은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후무스바'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히브리어로 "아랍인이 무서워요? 유대인이 무서워요?"란 광고를 진행했다. 이 광고는 "우리에겐 아랍인도 유대인도 없습니다, 오직 인간만 있습니다"라고 끝맺는다. 레스토랑 측은 "훌륭한 아랍 후무스 요리! 그리고 굉장한 유대 팔라페 요리!"라고 양 측의 전통 요리를 추켜세웠다. 이어 "당신이 아랍인이든 유대인이든 기독교인이든 인도인이든 후무스 요리를 주문하는 모든 이들이게 무료로 리필해주겠다"라고 밝혔다. ..

중동/아프리카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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