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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86

예멘서 결혼식 공습 받아 최소 30명 사망

내전을 겪고 있는 예멘에서 결혼식이 열리던 건물이 공습 받아 적어도 30명이 사망했다고 반군 측이 주장했다. CNN, 뉴스위크 등 유력 외신의 8일(아래 현지시각) 보도 따르면 예멘 반군이 운영하는 미디어는 지난 7일 결혼식이 열리던 건물이 공습을 받아 최소 3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사망자 중에는 신랑과 여성,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군 측은 이 공습이 아랍 연합군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연합군 대변인은 "그 지역에서 공습은 하고 있지 않다"고 즉시 부인했다. 지난 10월 28일에도 예멘 남서부 모카 근교에서 결혼식 장소가 공격 받아 131명이 사망한 바 있다. 휴전 협상, 불투명 한편 예멘에서는 하디 정권과 시아파 반군 사이에 내전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 UN은..

중동/아프리카 2015.10.09

국경없는 의사회, "사망자 외 연락두절 33명 더 있다"

미군에 의한 오폭으로 22명의 사망자를 낸 아프가니스탄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에서 확인된 사망자 외에 33명의 행방이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AP, USA투데이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국경없는 의사회' 측은 미군 공습으로 인해 사망이 확인된 22명의 사망자 외에 33명이 연락두절이며 안부가 불분명한 상태라고 8일(아래 현지시각) 밝혔다. 의사회는 행방불명된 사람이 환자 9명과 직원 24 등 총 33명이라고 밝혔다. 한 간호사는 미군의 공습이 이뤄질 때 병원 건물 밖에서 탈레반과 정부군 사이에 교전이 발생했고 이때 총알이 병원으로도 날라 왔다고 증언했다. 교전 지속돼 수색 불가능 이 병원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또한 아직 근처에서는 산발적으로 전투가 계속되고 있어 새롭게 밝혀진 33명의 행방불명자들..

중동/아프리카 2015.10.09

이라크 폭탄테러, 동시다발 발생... 최소 56명 '사망'

이라크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56명이 사망했다. AP, AFP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각)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동부 바쿠바, 남부 바스라 지역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56명이 사망하고 수십여 명이 부상당했다. 특히 바쿠바에서는 시장 주차장에서 갑자기 차량이 폭발해 최소 32명이 죽고 58명이 다쳤다. 중상을 당한 사람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그다드에서도 차량이 폭발해 주변에 있던 14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다. 바스라에서는 인파가 많이 몰리는 길거리에서 폭탄이 터져 1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외신들은 바스라 경찰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 구조 작업을 하고 있어서 정확한 사망자 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파악된 바로는 최소 ..

중동/아프리카 2015.10.06

IS, 또 세계유산 '팔미라 개선문' 파괴

이슬람국가(IS)가 또 세계문화유산을 파괴했다. AFP, BBC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IS는 고대 로마 시대에 지어진 개선문을 파괴했다. 외신들은 이번 문화유산 파괴를 러시아군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IS가 자신들의 세력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했다. 시리아 문화부는 5일(현지시각) 시리아 중부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팔미라 유적에서 2세기~3세기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아치형 개선문을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이 개선문은 유적지 입구에 있으며 동양과 서양의 특징 모두를 겸비한 양식으로 실크로드 동서 교역으로 번성했던 팔미라를 상징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IS는 지난 5월 팔미라를 침공한 이후 이슬람 사상의 극단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신전과 무덤을 파괴해오고 있다. #ISIS #Palmyra #Arch

중동/아프리카 2015.10.05

미군 폭격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 결국 폐쇄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공습을 받은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이 결국 폐쇄됐다. AP, CNN 등 유력 외신은 지난 3일 미군에 의해 폭격을 받아 22명의 사망자가 나온 '국경없는 의사회' 아프가니스탄 쿤두즈 병원이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이미 건물이 상당 부분 파괴돼 안전 상의 이유로 폐쇄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사회는 병원의 위치를 사전에 미군 측에 알렸다면서 항의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의사회는 병원 주변에서 직원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았고 병원의 주요 건물이 파괴돼 진료를 할 수 없다면서 5일부터 병원을 폐쇄하고 직원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공습 전에 입원해 있던 환자들은 다른 병원으로 보내졌다. 이번에 폐쇄한 병원은 쿤두즈 뿐만 아니라 아프가니스탄 북부 일대..

중동/아프리카 2015.10.05

'국경없는의사회' 병원 폭격, 피해자 22명으로 늘어

미군에 의해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 폭격의 사망자가 22명으로 늘어났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독립적인 국제기관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가디언, CNN 등 유력 외신은 쿤두즈에서 3일(현지시각) 발생한 미군의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 폭격에 대해 의사회 측이 사전에 병원 위치를 미군에게 여러 차례 알렸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국경없는 의사회'는 4일 성명을 통해 사망한 환자와 직원이 더 증가해 22명이 됐다고 밝힌 후, 독립적인 국제기관이 이번 사건을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성명은 "미군의 공습 전에 병원에서 전투가 있었다는 보고가 없다"면서 "공습은 국제인도법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미군 "잠정적인 조사 결과 곧 발표" 미군 측은 "병사..

중동/아프리카 2015.10.05

예루살렘서 일가족 습격당해... 이-팔, 긴장 고조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 일가족을 습격해 2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BBC, 등 외신은 3일(아래 현지시각) 예루살렘 올드시티에서 골목을 걷던 이스라엘 일가족 등 4명이 팔레스타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칼에 찔린 아버지 등 2명은 사망하고 어머니와 2세 아이는 부상당했다. 가족을 습격한 팔레스타인 남성은 그 자리에서 이스라엘 보안군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일에도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인 부부 2명이 총격으로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총격과 관련해 팔레스타인 여럿을 구속한 바 있다. 외신들은 이번 일가족 습격이 앞서 있었던 팔레스타인인들 수속과 연관된 것으로..

중동/아프리카 2015.10.04

러시아 "IS거점 50곳 이상 파괴" 주장... "공습 늘릴 것"

러시아군 참모본부는 지금까지 IS 거점 50곳 이상을 파괴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공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NN, BBC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러시아군 참모본부는 3일(현지시각) 모스크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군 참모본부 전략담당자는 "시리아 북서부 인근 공군기지에서 24시간 공습을 퍼부어 지금까지 IS의 거점 50곳 이상을 파괴했다"고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IS 내부가 혼란을 겪고 있으며 잔당 600여 명이 다시 유럽으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러시아군은 더욱 횟수를 늘려 공습을 이어 가겠다"라고 밝히며 공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드러냈다. 그는 "러시아는 군사 위성과 이..

중동/아프리카 2015.10.04

나이지리아서 폭발로 최소 18명 사망... '보코하람' 소행?

나이지리아 수도 인근에서 폭탄 테러로 보이는 폭발이 2건 발생해 적어도 18명이 사망했다. AP, BBC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인근 2개 도시에서 2일(현지시각) 거의 동시에 폭발이 발생해 적어도 18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다쳤다. 2개의 폭발은 도시 경찰서와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일어났다. 아직 범행을 자인하는 성명은 나오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나이지리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이슬람 과격파 조직 보코하람에 의한 폭탄 테러로 예상했다. 지난 5월 출범한 나이지리아 부하리 정권은 보코하람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소탕작전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부하리 정권 출범 이후에도 나이지리아에서는 보코하람에 의한 사망자가 1000명 이상에 달한다. 한편 보코하람은 최근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폭..

중동/아프리카 2015.10.04

미군,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 폭격... 19명 사망‧37명 부상

미 국방, 오폭 여부에 대한 답변 피해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북부에 있는 국제NGO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을 폭격해 최소 19명이 사망했다. 미군사령관은 사과했다. AP, CNN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의 반정부 무장세력 탈레반은 지난 9월 28일(아래 현지시각) 북부도시 쿤두즈를 제압한 뒤 미군의 공습 지원을 받는 정부군과 전투를 이어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NGO '국경없는 의사회'는 3일 쿤두즈에 있는 병원이 폭격을 받아 지금까지 직원과 환자 19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의사회 측은 병원의 위치를 미군에게 사전에 알렸음에도 폭격이 30분 이상 지속됐다면서 공습 경위를 분명히 밝히도록 요구했다. 또한 인도적인 지원을 하는 의료 종사자들의 안전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중동/아프리카 201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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