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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86

팔레스타인 남성 총기 난사, 이스라엘 군인 포함 12명 사상

이스라엘 남부에서 팔레스타인 남성이 총을 난사해 이스라엘 군인 1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부상당했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 남부도시 베르셰바 중앙 버스터미널에서 18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남자가 총으로 이스라엘 군인을 쏜 뒤 자동소총을 빼앗아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총에 맞은 이스라엘 군인 1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다쳤다. 총을 난사한 팔레스타인 남성은 그 자리에서 사살됐다. 또한 마침 현장에 있던 이스라엘에 망명을 신청 중인 아프리카 에리트레아 남성이 총에 맞고 주위에 있던 이스라엘인들에게 구타당해 중상을 입었다. 이 에리트레아인은 범인으로 착각한 사람들에 의해 총을 맞고 구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립이 날로 격화되는 가운데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쌍방 간..

중동/아프리카 2015.10.19

이집트 총선 돌입, 선거 정당성에는 '의문'

이집트 총선이 18일부터 시작된다. 쿠데타로 집권한 엘시시 대통령이 얼마나 투표율을 높이고 선거의 정당성을 보여주는지가 초점이다. 로이터, 채널뉴스아시아 등 외신은 이집트가 18일부터 586석을 채울 의회 선거에 돌입한다고 보도했다. 이집트는 지난 2013년 군에 의한 쿠데타로 의회가 해산된 뒤, 2년 가까이 의회가 텅 비어 있었다. 이번 선거는 헌법 개정을 통해 기존 양원제에서 단원제로 전환돼 치러진다. 4년 전 '아랍의 봄' 뒤에 열린 선거에서 '무슬림형제단'이 약진했지만 지난해 법원이 해산을 명령했다. 엘시시 정권이 의석 대부분 차지할 것으로 전망 현재 엘시시 정권에 의해 민주화 세력이 많은 탄압을 받고 있어 이번 선거의 정당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엘시시 정권을 지지하..

중동/아프리카 2015.10.18

이집트, 신체 노출 여성 투표 금지키로

신체를 드러낸 옷을 입은 이집트 여성들은 투표를 할 수 없게 된다. 데일리메일, 알아라비야 등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총선 관련 정부 자문역 리파트 쾀산 소장은 13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통해 "신체가 노출된 옷을 입은 여성들이 투표장에 입장할 수 없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쾀산 소장은 이어 "우리는 법과 전통을 지켜야 한다"면서 "해외 참관인들은 전혀 무섭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번 이집트 투표에는 미국과 독일, 일본, 유럽연합(EU) 등 61개 해외 대사관에서 참관인을 보내 감시하도록 예정돼 있다. 그는 투표소가 1만1000개의 학교에 2만7000개가 설치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번 총선은 2013년 7월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이 물러난 이후 이집트가 민주주의 국가로 이행하는 중요한 절차로 평가..

중동/아프리카 2015.10.14

짐바브웨, '세실' 사냥 미국인 '불기소'... 환경단체 반발

짐바브웨에서 인기 사자 '세실'을 사살한 미국 치과의사 월터 팔머가 기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USA투데이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짐바브웨 정부가 12일(현지시각) 아프리카 남부 국립공원에서 국민사자로 불리던 '세실'을 사살한 미국인 월터 팔머를 기소하지 않겠단 방침을 나타냈다. 지난 7월 13세 야생 수컷 사자 '세실'은 짐바브웨 서쪽 국립 공원 근처에서 미국인 치과의사 팔머에게 사살됐다. 살해된 '세실'은 검은 갈기와 용맹스런 자태로 주민과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 '아프리카에서 가장 유명한 사자'로 알려져 있었다. 당시 팔머는 자신이 죽인 사자가 세실인지 몰랐으며 사냥은 5만5000달러(한화 약 6300만 원)의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한 뒤 이뤄진 합법적인 행위였다고 주장해왔다. 짐바..

중동/아프리카 2015.10.13

이라크군 "IS 지도자 '알 바그다디' 호송차량 공격"

이라크군은 안바르 지역에서 이슬람국가(IS) 지도자 알 바그다디의 호송행렬과 참석 예정 회의장소에 대해 군사작전을 실시하고 여러 사령관을 살해했다고 1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라크군은 성명을 통해 작전 성과를 설명하고 현재 알 바그다디의 생사에 대한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미국이 군사고문으로 있는 합동작전사령부와 협력해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미국 정부는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로이터는 병원 관계자와 지역 주민의 말을 인용해 알 바그다디가 포함되어 있진 않다고 전했다. 알 바그다디, IS의 구심점 알 바그다디는 이라크와 시리아에 걸쳐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IS의 구심점 같은 지도자다. 만약 이번 작전으로 그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했을 경우 IS에게는 큰 타..

중동/아프리카 2015.10.12

러시아 "시리아 공습에 최신 무기 사용하겠다"

지난주 순항미사일 발사 집속탄 사용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가 앞으로도 시리아 공습에 순항 미사일 등 최신 무기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국영 매체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이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 공습의 목적에 대해 "시리아에 합법적인 정권을 안정시키고 정치적 타협을 찾기 위한 조건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러시아가 지원하고 있는 아사드 정권이 내전에서 승리하기를 바란단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이슬람국가(IS)의 거점에 카스피해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서는 "러시아는 첨단 무기와 이를 다룰 줄 아는 인재를 국익에 부합하면 사용한다"라면서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최신 무기를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러시아 군대의 지상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하면서도 공..

중동/아프리카 2015.10.12

외신 "사우디 하지 사망자 1535명", 사상 '최악'

지난 9월 무슬림 메카 순례를 하는 '하지'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망한 사람이 1535명에 이른단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각) AFP는 각국이 발표한 피해자 정보를 정리한 결과 이 같은 통계가 나왔다고 전했다. 만약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하지 사상 최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성지 메카 교외에서 지난 9월 순례자들이 압사한 사고와 관련해 76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피해자들의 자세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었다. 사고 이후 각국이 사망한 순례자 수를 발표하고 있다. 행방불명 순례자 있어 사망자 더 늘 수도 AFP는 각국의 정보를 정리한 결과 사망자가 1535명에 이른단 보도를 내놨다. 지난 1990년, 사상 최악으로 기록됐던 1426명..

중동/아프리카 2015.10.12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잇따른 폭력사태 '악화일로'

AP, CNN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예루살렘에서 10일(아래 현지시각) 팔레스타인 2명이 이스라엘인을 겨냥한 2건의 흉기 난자 사건을 벌이다 보안군 총격에 사살됐다. 또 다른 팔레스타인인 2명 역시 가자지구의 장벽 인근에서 폭력 시위를 벌이다 숨져 1주일 간 계속되고 있는 폭력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예루살렘에서는 유대인과 무슬림 모두에게 신성시되고 있는 구시가지 성지를 둘러싼 대립에서 비롯된 폭력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공격이 예루살렘 외부로까지 확산되면서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서도 흉기 공격이 일어나 9일 하루에만 7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사망했다. 이-팔 폭력사태 잇따라 이날 예루살렘 구시가지에서 16살의 아랍 소년이 이스라엘 민간인 2명을 칼로 찔렀다가 경찰의 총에 맞아..

중동/아프리카 2015.10.11

터키 "러시아 공습으로 시리아 난민 증가할 것"

터키 정부가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에 대해 "더욱 많은 난민들이 터키로 유입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헤버터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탄주 빌기치 터키 외무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공습 대상은 대부분 반군"이라면서 러시아를 비난했다. 지난달부터 러시아는 시리아 북부와 중부를 중심으로 공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빌기치 대변인은 이어 "러시아 공습으로 시리아 주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터키에 난민 물결이 밀려드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터키에는 이미 200만 명이 넘는 난민이 몰려들어 캠프나 식량 지원 등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지 매체는 터키에 유럽연합이 자금 지원을 통해 새롭게 6개의 난민캠프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럽으로 향하는..

중동/아프리카 2015.10.10

이스라엘 총격으로 팔레스타인 시위대 6명 사망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9일(아래 현지시각)에는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이스라엘 군의 총격을 받아 6명이 사망했다. AP, 가디언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에서 성지를 둘러싼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보안군의 충돌이 곳곳에서 발생했다. 9일에는 습격 사건이 발생해 이스라엘 남부 디모나에서는 이스라엘인이 팔레스타인 이주 노동자 4명을 칼로 찔렸다. 또한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 주요 도시에서는 이슬람교도들의 집단 예배 후 팔레스타인 군중과 이스라엘 보안군의 충돌이 일어나 410명이 부상당했다.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긴장 고조 또한 가자지구에서는 팔레스타인 시위대 수백 명이 이스라엘 접경지대에서 이스라엘 보안군의 총격을 받고 6명이 사망하고 ..

중동/아프리카 201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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