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이집트 총선 돌입, 선거 정당성에는 '의문'

맥인뉴스 2015. 10. 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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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총선이 18일부터 시작된다. 쿠데타로 집권한 엘시시 대통령이 얼마나 투표율을 높이고 선거의 정당성을 보여주는지가 초점이다. 


로이터, 채널뉴스아시아 등 외신은 이집트가 18일부터 586석을 채울 의회 선거에 돌입한다고 보도했다.


이집트는 지난 2013년 군에 의한 쿠데타로 의회가 해산된 뒤, 2년 가까이 의회가 텅 비어 있었다.


이번 선거는 헌법 개정을 통해 기존 양원제에서 단원제로 전환돼 치러진다.


4년 전 '아랍의 봄' 뒤에 열린 선거에서 '무슬림형제단'이 약진했지만 지난해 법원이 해산을 명령했다.


엘시시 정권이 의석 대부분 차지할 것으로 전망





현재 엘시시 정권에 의해 민주화 세력이 많은 탄압을 받고 있어 이번 선거의 정당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엘시시 정권을 지지하는 세력이 의석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엘시시 정권 측은 이번 총선을 민주화 과정의 마무리로 자리매김하고 싶어 하지만, 뚜렷한 대항 세력이 부재해 국민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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