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터키 "러시아 공습으로 시리아 난민 증가할 것"

맥인뉴스 2015. 10. 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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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가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에 대해 "더욱 많은 난민들이 터키로 유입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헤버터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탄주 빌기치 터키 외무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공습 대상은 대부분 반군"이라면서 러시아를 비난했다.


지난달부터 러시아는 시리아 북부와 중부를 중심으로 공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빌기치 대변인은 이어 "러시아 공습으로 시리아 주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터키에 난민 물결이 밀려드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터키에는 이미 200만 명이 넘는 난민이 몰려들어 캠프나 식량 지원 등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지 매체는 터키에 유럽연합이 자금 지원을 통해 새롭게 6개의 난민캠프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단 계획도 전했다.


러시아 "IS 거점 60곳 파괴"


한편 러시아군 참모부는 8일부터 9일까지 시리아에 대규모 공습을 한 결과 이슬람국가(IS)의 거점 60곳을 새롭게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공습한 곳은 IS의 수도로 알려진 락카, 알레포, 북서부의 이들리브, 중부 하마 등 광범위하다.


또한 러시아군은 IS의 무선을 감청한 결과 "IS의 야전사령관 2명을 포함해 약 300명이 사망했다"고도 주장했다.


#Turkey #Rus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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