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국경없는 의사회, "사망자 외 연락두절 33명 더 있다"

맥인뉴스 2015. 10. 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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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에 의한 오폭으로 22명의 사망자를 낸 아프가니스탄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에서 확인된 사망자 외에 33명의 행방이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AP, USA투데이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국경없는 의사회' 측은 미군 공습으로 인해 사망이 확인된 22명의 사망자 외에 33명이 연락두절이며 안부가 불분명한 상태라고 8일(아래 현지시각) 밝혔다.


의사회는 행방불명된 사람이 환자 9명과 직원 24 등 총 33명이라고 밝혔다.


한 간호사는 미군의 공습이 이뤄질 때 병원 건물 밖에서 탈레반과 정부군 사이에 교전이 발생했고 이때 총알이 병원으로도 날라 왔다고 증언했다. 


교전 지속돼 수색 불가능





이 병원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또한 아직 근처에서는 산발적으로 전투가 계속되고 있어 새롭게 밝혀진 33명의 행방불명자들에 대한 수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에서는 지난 3일 미군의 오폭으로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군이 공습을 잘못했다"고 인정하며 사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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