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예멘서 결혼식 공습 받아 최소 30명 사망

맥인뉴스 2015. 10. 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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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을 겪고 있는 예멘에서 결혼식이 열리던 건물이 공습 받아 적어도 30명이 사망했다고 반군 측이 주장했다.


CNN, 뉴스위크 등 유력 외신의 8일(아래 현지시각) 보도 따르면 예멘 반군이 운영하는 미디어는 지난 7일 결혼식이 열리던 건물이 공습을 받아 최소 3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사망자 중에는 신랑과 여성,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군 측은 이 공습이 아랍 연합군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연합군 대변인은 "그 지역에서 공습은 하고 있지 않다"고 즉시 부인했다.


지난 10월 28일에도 예멘 남서부 모카 근교에서 결혼식 장소가 공격 받아 131명이 사망한 바 있다.


휴전 협상, 불투명





한편 예멘에서는 하디 정권과 시아파 반군 사이에 내전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


UN은 이 내전으로 올해 52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휴전할 것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지만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하디 정권은 "반군 인사들이 수도 사나에서 철수할 것"을 휴전 회담 전제조건으로 내걸며 완강히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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