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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86

아프가니스탄서 미군 수송기 추락, 11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미군 수송기가 추락해 민간인 포함 11명이 사망했다. 폭스뉴스, N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동부 잘라라바드 공항에서 2일(현지시각) 새벽 미군 C130 수송기가 추락해 탑승했던 미군 6명과 민간인 5명 등 총 11명이 사망했다. 미군은 현재 자세한 추락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미군 "공격은 없었다" 이들 매체는 미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당시 공격을 받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반정부 단체 탈레반은 성명을 내고 "미군 군용기를 잘라라바드에서 격추했다"꼬 주장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에는 지난해 미군을 중심으로 하는 다국적 부대가 전투 임무를 마치고 대부분 철수했지만, 아직 치안 유지를 위해 미군 1만여 명이 주둔해 있다. #Afghanistan

중동/아프리카 2015.10.02

연합군 공습에 IS 김군 사망 추정? "200명 중 80명 숨져"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에서 한국인 대원으로 활동했던 김모군(18)이 미국-요르단 연합군의 공습 도중 현지에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30일 가 보도했다. 김군이 피격된 곳으로 추정되는 시리아 라카(Raqqa)는 IS의 근거지로, 최근 대규모 공습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다. 30일(아래 한국 시각) 가디언, 알자지라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라카에는 시리아 정부군과 영국 공군, 미군 등의 폭격이 이번 달에만 10여 차례가 넘게 이어졌다. 가 보도한 중동 현지 한 소식통은 "김군은 IS 분파 내 200여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부대에 소속돼 있었으며, 이 부대 중 80여명 이상이 이번 공습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사망 후 최대 24시..

중동/아프리카 2015.09.30

이란 대통령 "국제사회와 새로운 단계로 진입"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28일(현지 시각) 이란 로하니 대통령이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이란과 국제 사회와의 관계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인식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또한 로하니 대통령은 핵개발 문제를 '중동 최대의 불씨'라고 표현하며 지난 7월 국제사회와 핵협상을 최종 합의로 이끈 것에 대해 "분쟁이 발생하기 전 대화를 시작해 서로 이해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핵합의에 따라 이란은 국제사회와의 관계에 있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해 핵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내전이 계속되는 시리아와 예멘의 정세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자세도 드러냈다. 로하니 대통령 "사우디가 실종자 확인 방해" 그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참사로 인해 수많은..

중동/아프리카 2015.09.29

이란 "사우디, 참사 책임지라"... 긴장 고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많은 사망자를 낸 하지 참사를 두고 이란과 사우디가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AFP, BBC 등 주요 외신은 뉴욕을 방문한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통해 부상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명확한 원인 규명을 호소했다고 27일(아래 현지 시각) 보도했다. 그는 이어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앞에서 연일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또한 이란의 최고 종교 지도자인 아야툴라 모하마드 이마니 카샤니는 "이슬람 세계는 많은 의문을 품고 있다"면서 "사우디 측은 사고 책임을 벗어나려고만 하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 이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순례자들이 당국의 지시에 따르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

중동/아프리카 2015.09.28

이집트 군부 비판 기자, 사면 결정

이집트에서 군부 쿠데타를 비판적으로 보도해 금고형을 받은 기자가 사면됐다. 이집트 국영 매체에 따르면 23일(현지 시각) 이집트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은 이슬람 종교 행사인 '희생제'를 하루 앞두고 형사 사건 피고인 등 100명에 대해 사면을 단행했다. 이 중에는 중동 카타르 위성 방송국 알자지라의 캐나다인 기자와 이집트 국적의 프로듀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013년 군부에 의한 쿠데타를 비판적으로 보도해 체도됐다가 지난달 29일 법원으로부터 "잘못된 뉴스를 확산시킨 혐의"로 각각 금고 3년과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들과 함께 금고형의 판결을 받은 호주 국적의 동료 기자는 추방 처분됐다. 외신들은 이번 사면 결정이 엘시시 대통령의 뉴욕 유엔 총회 방문을 앞두고 국제사회의 비판을..

중동/아프리카 2015.09.24

메카 순례 '하지' 시작, 200만 명 이를 듯

200만 명이 넘는 무슬림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례 메카 순례인 하지의 첫 의식을 개시했다. AP,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올해 성지순례를 위해 전 세계 이슬람교도 140만 명이 이슬람교의 성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이미 도착했으며 오는 27일까지 순례자가 20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 최다 이슬람교도를 보유한 인도네시아의 올해 순례객은 16만8000명을 넘어섰다. 이 순례자들은 메카 대모스크 안의 검은 정육방체 건조물인 카바 신전을 돌고 죄를 씻는 의례와 기도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신 앞의 겸손과 평등을 되새기는 순례자들은 복장부터 물질주의의 상징을 벗고 내려놓는다. 여성들은 화장과 향수 뿌리기를 삼가며 느슨한 의복과 머리쓰개를 착용한다. 남성들은 꿰매지 않는 흰 테리 천의 긴 옷을 걸친..

중동/아프리카 20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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