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이란 대통령 "국제사회와 새로운 단계로 진입"

맥인뉴스 2015. 9. 2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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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은 28일(현지 시각) 이란 로하니 대통령이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이란과 국제 사회와의 관계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인식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또한 로하니 대통령은 핵개발 문제를 '중동 최대의 불씨'라고 표현하며 지난 7월 국제사회와 핵협상을 최종 합의로 이끈 것에 대해 "분쟁이 발생하기 전 대화를 시작해 서로 이해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핵합의에 따라 이란은 국제사회와의 관계에 있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해 핵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내전이 계속되는 시리아와 예멘의 정세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자세도 드러냈다.


로하니 대통령 "사우디가 실종자 확인 방해"





그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참사로 인해 수많은 순례자들이 압사한 사건에 대해 "실종자 확인과 피해자의 조속한 귀국을 (사우디아라비아가) 방해하고 있다"고 말하며 사우디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또한 이번 참사의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로하니 대통령은 예정됐던 이라크와의 정상회담 등 일정을 취소하고 사우디 메카 참사 피해자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28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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