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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군 공습에 IS 김군 사망 추정? "200명 중 80명 숨져"

맥인뉴스 2015. 9. 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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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에서 한국인 대원으로 활동했던 김모군(18)이 미국-요르단 연합군의 공습 도중 현지에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30일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김군이 피격된 곳으로 추정되는 시리아 라카(Raqqa)는 IS의 근거지로, 최근 대규모 공습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다.


30일(아래 한국 시각) 가디언, 알자지라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라카에는 시리아 정부군과 영국 공군, 미군 등의 폭격이 이번 달에만 10여 차례가 넘게 이어졌다.


<머니투데이>가 보도한 중동 현지 한 소식통은 "김군은 IS 분파 내 200여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부대에 소속돼 있었으며, 이 부대 중 80여명 이상이 이번 공습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사망 후 최대 24시간 내에 매장하는 이슬람의 장례 풍습 탓에 일일이 시신을 확인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 김군의 사망 여부를 100% 확신하진 못한다"면서도 "김군이 포함됐던 부대원 상당수가 사망한 사실은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 28일 로이터 통신은 “미국을 필두로 한 반(反)IS 연합군이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에 27일 하루 동안 23차례의 공습을 감행했다”며 “이중 아부 카말, 라카 등지에 3차례의 폭격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라카는 시리아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IS가 지난해 6월 ‘칼리파 체제’의 국가 수립을 선포하면서 근거지로 삼은 곳이다. 이에 따라 반(反)IS 연합군과 기타 IS 반대 세력이 연일 이곳에 맹공을 퍼부으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김군 #IS #IS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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