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이라크 인질구출 작전 중 미군 특수부대 1명 사망

맥인뉴스 2015. 10. 23. 07:52
반응형

이라크 인질구출 작전을 돕던 미군 특수부대 1명이 사망했다.


BBC, CNN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쿠르드와 이라크군이 미군 특수부대와 합동으로 22일(현지시각) 이라크 북부 하위자 지역에서 기습작전을 벌여 쿠르드족을 비롯한 인질들을 무사히 구출했으나, 이 과정에서 미군 1명이 희생됐다.


미국 국방부도 이날 발표를 통해 '미군 특수부대 요원 1명이 사망'했다고 인정했다.


미군은 지난해부터 이라크 현지 부대를 훈련하기 위해 군사 고문단을 파견했다.


현지 매체들은 이와 관련해 미군이 전투에서 사망한 첫 사례라고 보도했다.


전투 중 사망한 첫 사례





피터 쿡 미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많은 인질들이 처형당하고 있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쿠르드족 자치정부가 요청한 구출작전"이라면서 "미군은 그 작전을 지원하는 형식이었고 특수한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자들의 "미군이 지상전 전투 임무에 투입된 것은 정부정책 위배가 아니냐"란 지적에 대해서는 이번 작전이 훈련과 더불어 조언‧지원에 해당해 기존 임무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희생된 미군의 구체적인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