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시리아 인권단체 "러시아 공습, 민간인 최소 120명 사망"

맥인뉴스 2015. 10. 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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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인권단체가 러시아의 공습으로 민간인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지난 9월 30일부터 시리아 각지에서 공습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영국 주재 시리아 반정부 세력 관련 인권단체들은 20일(아래 현지시각) 3주간의 러시아 공습으로 지금까지 37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중 이슬람국가(IS) 전투원은 243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127명은 어린이와 여성이 포함된 민간인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들은 "러시아의 공습이 민간인과 군사시설을 구별하지 않는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19일에는 시리아 서부 라타키아에서의 러시아 공습으로 미국이 지원하는 반군 세력의 사령관도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에 대해 미국 등은 IS 보다 오히려 반군 세력이 표적이 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테러와의 전쟁이 아니라 아사드 정권에 대한 군사 지원이 주목적이라는 것.


한편 시리아 인권단체의 대표 압둘 러프만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9일 반군 세력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포격으로 정부군과 함께 있던 러시아인 3명이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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