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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57

사려면 월급 절반, 이슬람권 타지키스탄에 성인용품점 등장

RFE/RL 등 현지 언론의 15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슬람국가인 타지키스탄에서 최초의 성인용품점이 영업을 시작했다. 이 성인용품점 관리자는 현지 언론에 "바이버(Viber) 메신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배달 시간은 30분에서 5시간 사이"라고 말했다. 모든 지역에서 배달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수도 두샨베와 대도시인 쿠잔드에서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이 성인용품점은 고객의 익명성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성인용품점은 정확한 위치를 밝히지 않았지만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를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타지키스탄에서는 온라인 결제나 신용카드 사용이 보편적이지 않아 주로 배달 시에 현금을 지불하는 형태로 판매가 이뤄진다. 자위기구 하나에 약 70달러 정도로 타지키스탄 평균 월급의 절반 정..

아시아/호주 2015.10.16

뉴질랜드 당국, '구조쪽지' 감금 한국여성 확인

뉴질랜드 당국은 최근 자국에 감금돼 있다는 한국 여성들 중 3명의 신변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각) 의 보도에 따르면 쪽지를 통해 구조 요청을 했던 여성들은 임시비자를 소지한 상태로 오클랜드의 한 건물에서 불법 성매매를 해왔다. 뉴질랜드 이민부는 아직 이 여성들과 성매매 업주가 어떤 조치를 받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경찰의 트레이시 심슨 대변인도 감금됐다며 쪽지를 전한 여성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뉴질랜드를 떠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머지 두 여성을 접촉하고 있으며 그들의 신변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뉴질랜드 성매매 업소를 찾았다가 구조 요청 쪽지를 받은 한 남성은 현지 경찰에 "한국 여성 5명이 감금돼 있다"면서 신고했었다. 이 쪽지에는..

아시아/호주 2015.10.16

'60년 내전' 미얀마, 소수민족과 정전협정 서명

60년 넘게 내전이 지속되어온 미얀마에서 정부와 소수민족이 정전 협정에 서명했다. 미안먀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직후부터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소수민족과 정부군의 내전이 60년 이상 계속돼 왔다. 이 소수민족 중 카렌족을 비롯한 8개 무장 세력 대표가 15일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서 정부 측과 포괄적인 정전 협정에 서명했다. 그러나 나머지 소수민족들은 산발적인 전투가 계속된단 이유를 들어 서명을 미루고 있다. 서명식에서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은 "정전 협정은 후속들에게 역사적 선물"이라면서 서명에 참가하지 않은 나머지 소수민족을 향해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정전 협정은 연방제와 민주주의라는 두 가지 원칙에 입각한 통일 국가를 구상하고 있다. 소수민족 "대화가 필요하다" BBC, 가..

아시아/호주 2015.10.15

미얀마 선관위, '강한 반발'에 총선 연기 철회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가 총선 연기 결정을 철회했다. 당초 미얀마 선관위는 자연재해를 이유로 오는 11월 8일로 예정된 총선을 연기하자고 각 정당에 제의한 바 있다. AP, BBC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선관위는 성명을 통해 "정당들의 의견을 검토한 뒤 내달 8일로 예정된 총선을 그대로 실시하기로 했다"며 "연기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미얀마는 지난 2011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 선거에는 여당인 연방단결발전당(USDP)와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 치 여사가 이끄는 국민민주연맹(NLD)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미얀마 선관위는 13일 NLD를 비롯해 주요 정당 간부를 수도 네피도에서 회동하고 의견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UDSP는 선거 ..

아시아/호주 2015.10.14

필리핀 대통령 선거 입후보 시작, '3파전' 양상

내년 5월로 예정된 필리핀 대통령 선거 입후보가 시작됐다. 아키노 대통령의 후계로 지목되는 전 장관과 야당 출신의 현 부통령, 무소속 상원의원 3파전 양상이다. 필리핀은 대통령 임기가 6년이며 헌법으로 재선이 금지돼 있다. 현 아키노 대통령의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2016년 5월 대선이 예정돼 있다. 12일(아래 현지시각) 입후보 신고가 시작된 마닐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아침 일찍 야당 출신의 현 부통령 제조마 비나이가 나타나 신고를 끝마쳤다. 아키노 계승 vs. 정권 교체 이밖에 아키노 대통령의 사실상 후계자인 전 내무자치장관 마누엘 로하스, 무소속 상원의원 그레이스 포우 등이 출마를 신고할 전망이다. 이번 필리핀 대통령 선거의 쟁점은 부정부패 근절과 재정 재건을 내건 아키노 대통령 노선 계승과 빈곤..

아시아/호주 2015.10.12

이슬람국가 '인도네시아', 음주 인구 증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술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경제 성장에 따라 해외 음식 문화가 유입된 원인으로 보인다. 인구가 2억5000만 명에 이르는 인도네시아는 국민 90%가 이슬람교를 믿는다. 술 판매는 법적으로 허용되지만 이슬람 계율은 음주를 금지한다. 지금까지는 많은 국민이 술을 마시지 않았다. 그러나 연간 5%의 높은 경제 성장을 유지하며 서양이나 다른 동양 국가의 음식 문화가 급속히 침투해 이런 습관이 깨지고 있다. 일본 NHK는 인도네시아에서도 술에 유연한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국제NGO에 근무하는 대니 누루다니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5년 전부터 여자친구와 함께 바에 다닌다고 말했다. 그는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술을 마시면 ..

아시아/호주 2015.10.10

IS 라디오 성명 "우리가 방글라데시 일본인 살해" 주장

방글라데시에서 일본인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이슬람국가(IS)가 운영하는 라디오에서 자신들의 소행이라 주장하는 성명이 발표 됐다. , NHK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아래 현지시각) 방글라데시 북부에서 일본 이와테 현 출신의 한 남성이 농업 관계 프로젝트에 참가하다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후 무장조직 IS가 인터넷을 통해 방송하는 라디오에 4일 "IS와 싸우려는 연합에 참가한 일본의 국민을 추적 끝에 살해했다"는 내용의 성명이 방송됐다. 이 내용은 IS 방글라데시 지부를 자청하는 조직이 방송 하루 전 인터넷에 낸 범행 성명과 동일하다. 아직 성명 자체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글라데시 경찰 당국은 현장에서 도주한 남성 3인조를 뒤쫓는 것과 동시에 사건 배경 등에 대해 ..

아시아/호주 2015.10.06

인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대폭 감축"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는 인도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대폭 감축하겠단 계획을 발표했다. AP, 가디언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회의COP21에 인도가 2005년에 비해 GDP대비 33%~35%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인도 정부는 이를 위해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등 화석 연료 외에 발전 용량을 전체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비용은 2030년까지 총 2조50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프라카시 자와데카르 환경부장관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기후 변화에 역사적 책임이 있는 선진국들은 의무를 이행하라"면서 선진국들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자금과 기술 지원..

아시아/호주 2015.10.02

북한 외무 "인공위성 발사, 우주개발은 권리"

"우주 개발은 주권 국가의 자주적 권리"구체적인 발사 시기 언급은 없어 북한 이수용 외무장관이 1일(현지시각)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통해 오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에 맞춰 발사할 예정인 로켓에 대해 다시금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했다. NHK 등 일본 매체는 2일 보도를 통해 북한 이수용 외무장관이 1일 유엔총회에서의 연설 내용을 전했다. 이 장관은 "평화적 위성 발사를 문제시하는 부당한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자위적 조치들로 끝까지 강경 대응하여 존엄을 수호하는 것이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결심"라고 말하며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자제 요구를 일축했다. 이어 그는 "우주 개발은 주권 국가의 자주적 권리"라고 주장하며 발사를 강행할 예정임을 재차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발사 시기에 대해서는 말..

아시아/호주 2015.10.02

UN인권이사회, 스리랑카 인권침해 조사 지지 결의

유엔인권이사회는 스리랑카 정부가 자체적으로 인권침해 조사를 진행하는 것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 ABC 등 주요 외신은 유엔인권이사회가 1일(현지시각) 6년 전 종결된 스리랑카 내전에서 발생한 정부군과 반정부 무장 세력에 의한 인권 침해를 스리랑카 스스로 조사하는 것에 대한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스리랑카에서는 지난 2009년까지 20여 년 동안 내전이 계속됐다. 지난 9월에는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이 정부군과 타밀 반군 모두가 전쟁 중에 인권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는 스리랑카 정부가 이에 대한 조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지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미국과 스리랑카, 서로 양보해 절충안 스리랑..

아시아/호주 20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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