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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소행 추정 시리아 이란 대사관 공격,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대사관 영사과 건물에 미사일 공격이 가해져 이란 정예 부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의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이라고 주장하며 보복을 예고했다. 이란과 러시아의 요청으로 2일 오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긴급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이스라엘의 공격을 규탄하는 목소리와 이란이 지역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 대립했다. 네벤쟈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스라엘의 공격은 주권 침해이며 용납할 수 없다"며 국제사회가 이 무모한 행위를 규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엔 주재 이란 차석대사도 이번 공격을 테러 공격이라고 규탄했다. 반면 이스라엘을 옹호해 온 미국은 이번 공격이 이란의 지역 안정 위협에 대한 대응이라고..

중동/아프리카 2024.04.03

테슬라 차량 인도량, 4년 만에 감소세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1∼3월 3개월간 전 세계 고객에게 인도한 차량이 38만 681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0년 4∼6월 이후 15분기 만에 처음으로 3개월마다 전 세계 신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어진 것으로, 거의 4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낮아진 것입니다.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 감소 원인으로는 예멘 반군과 홍해 주변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을 피하기 위해 해상 운송을 우회하고, 독일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던 것이 꼽히고 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는 미국 등 각국의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 감소가 이를 대변하고 있어 전기차 수요 ..

세계일반 2024.04.03

멕시코 8세 소녀 납치살해범, 성난 군중에 구타 당하는 영상 확산

멕시코의 도시 택스코에서 8세 소녀가 납치되어 살해된 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8세 소녀가 실종되었고, 소녀의 시신은 17일 새벽 서울 외곽 도로에서 발견되었다.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여성과 남성이 소녀의 시신으로 추정되는 보따리를 택시에 싣는 장면이 찍혔다. 이 사건으로 인해 택스코에서는 폭동이 일어났고, 한 여성이 납치 살해 혐의로 폭도들에게 구타를 당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폭도들은 여성을 끌고 나오겠다고 위협하며 여성의 집을 에워쌌고, 경찰은 여성을 경찰 픽업트럭의 침대로 데려갔지만, 그 후 군중들에 의해 겁에 질린 듯 여성을 트럭에서 끌어내렸다. 폭도들은 여성을 발로 구르고, 발로 차며 거리로 내려 앉혔다. 게레로 주 검찰은 이후 이 여성이 부상으로 사..

중남미 2024.03.31

미 언론 "바이든 행정부, 이스라엘에 무기 판매 승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역에서 군사작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전투기 및 기타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 측은 "민간인 학살을 중단하라고 말하면서 무기를 넘겨주는 것은 도덕적 모순"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곳곳에서 군사작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30일 SNS를 통해 가자지구 중부와 북부 지역에서 공습으로 전투기를 사살하고 군사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82명이 숨져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3만 270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29일 바이든 행정부가 이달 들어 이스라엘에 대한 신무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스텔스 전투기 25대..

세계일반 2024.03.31

러시아, 유럽연합 의회 선거 '금전 살포' 개입 의혹 확산

오는 6월 실시되는 유럽연합(EU) 의회 선거를 앞두고, 유럽에서는 러시아의 자금이 복수의 정치인에게 전달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체코 정보국은 28일 체코 정부가 친러시아 성향의 정보 작전을 수행한 뉴스 사이트 '보이스 오브 유럽'의 운영사와 관련 관계자 2명에 제재를 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으로 전쟁이 길어질 것' 등의 주장이 담겨 있으며, 러시아가 관리하고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체코 정보당국은 이번 선거가 유럽의회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이었으며 러시아 자금이 선전을 퍼뜨리기 위해 여러 유럽 정치인들에게 흘러간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벨기에의 데크로 총리는 28일 하원 답변에서 유럽의회 일부 의..

유럽 2024.03.30

이스라엘-하마스, '교전 중단' 등 협상 재개

이스라엘과 이슬람 단체 하마스 간의 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협상은 적대 행위를 종식시키고,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카타르와 다른 국가들이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월 25일 하마스는 완전한 휴전을 원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하며 이스라엘과 중재자가 제시한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의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며 협상이 중단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총리실은 29일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가 다음 회담을 승인했다"며 며칠 내로 다시 협상팀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마스가 협상을 거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현지 언론은 29일 가자지..

중동/아프리카 2024.03.30

중국, 호주산 와인 관세 철폐... "관계 발전 추진"

중국 정부가 오는 29일부터 호주산 와인에 대한 고율 관세를 철폐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원 규명을 둘러싸고 악화됐던 양국 관계는 경제 전선에서 개선되고 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28일 호주산 와인에 대한 관세를 29일부터 철폐한다고 발표했고, 허야둥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호주는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며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는 "호주 생산자와 중국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이번 결과를 환영한다"며 WTO(세계무역기구)에 대한 분쟁 해결 신청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2020년 양국 관계가 악화된 이후 호주산 와인에 최대 218%의 관세를 부과했으나 지난해 10월 관..

중국 2024.03.29

美 법원, 암호화폐 거래소 FTX 창업주에 징역 25년 선고

미국 뉴욕 연방지방법원은 28일(현지시간) 파산한 암호화폐 자산 거래소 FTX 트레이딩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에게 징역 25년형을 선고했습니다. FTX는 지난해 11월 파산한 대형 암호화폐 자산 거래소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였던 샘 뱅크먼-프리드는 고객 자금 횡령 혐의로 사기, 자금세탁, 불법 선거자금 공여 등 7개 범죄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뱅크먼-프리드는 지난해 11월 뉴욕 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에 의해 7개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받았으며, 법원은 지난달 28일 징역 25년형을 선고했습니다. FTX의 법원 서류에 따르면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가상자산 업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FTX의 붕괴와 뱅크먼-프리드 사건이 금융당국의 규제 강..

세계일반 2024.03.29

인도총선, 야당 지도자 체포... 갈등 격화

다음 달 인도 총선을 앞두고, 야권 연합의 주요 지도자인 아르빈드 케지리왈 인도 수도 뉴델리를 관할하는 지방정부의 총리가 부패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이에 야당은 모디 정부가 정치적 동기에 의한 부당한 체포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주말 동안 폭력 시위를 벌였습니다. 케지리왈 총리는 그동안 모디 총리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야당 연합의 강력한 지도자로 자리매김했으나, 이달 21일 주류 판매 정책 관련 부패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이에 야당은 다음 달 투표를 시작하는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동기가 있고 정당하지 않다며 체포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뉴델리에서는 케지리왈 총리가 이끄는 야당 인민당 지도부와 지지자 등 500여명이 모여 "모디 총리가 이 나..

아시아/호주 2024.03.25

미국 "이스라엘-하마스 간 새로운 정전협상 제안"

이스라엘과 이슬람 단체 하마스 간의 적대행위 중단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스라엘 언론은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이 인질 석방을 위한 새로운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고조되자 하마스는 인질 1명이 식량과 의약품 부족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곳곳에서 군사작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23일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3만 2142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스라엘 측은 다시 한 번 중동의 카타르에 협상팀을 파견하여 이집트 및 기타 중재자들과 적대 행위 중단 및 인질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협상과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23일 이스라엘 언론은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이 인질 석방을 위한 새로운 제안을 ..

중동/아프리카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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