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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북미 65

오바마,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1위' 선정

현존하는 인물 중 존경하는 남성을 묻는 미국의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1등을 차지했다. 현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는 2위였다. 지난 27일(아래 현지시각)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이 미 전역의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존하는 남성들 중 가장 존경하는 인물에는 17%가 답변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꼽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10년 연속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현직 미 대통령인 트럼프는 14%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여론조사를 진행한 갤럽은 “현직 대통령이 유명세를 토대로 선두에 오르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인기가 없어서 영예를 얻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생존하는 인물 중 가장 존경하는 여성에는 클린턴 전 미..

미국/북미 2017.12.28

미국-쿠바 정기항공편, 반세기만에 운항 재개

미국과 쿠바의 역사적인 국교 회복 후 양국을 잇는 정기 항공편이 약 반세기 만에 운항을 시작했다. 미국 항공사인 제트 블루는 31일(현지시간) 폭스 교통부 장관 등을 태우고 남부 플로리다 주 로더데일에서 출발해 쿠바 산타클라라에 도착했다. 미국과 쿠바를 잇는 항공편은 지금까지 전세기만 존재했었다. 양국은 지난해 54년 만의 국교 회복에서 정기 항공편 운항을 논의했고 이번에 그 첫 발을 뗀 것이다. 미국 켈리 국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미국 대사관이 업무를 시작한지 1년 만에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며 이번 정기편 취항을 환영했다. 미국에서는 이번 첫 비행을 한 제트 블루 외에도 아메리카 항공 등도 가까운 시일 내에 쿠바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국 사이의..

미국/북미 2016.09.01

'미군 유족 모욕' 발언 트럼프, 공화당 내에서도 비난여론

자살폭탄테러 희생 미군 부모에게 "대본일 것"무슬림 비하 논란까지 촉발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군 아들을 잃은 무슬림 부부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특히 공화당 내부의 중진의원들에게서도 비판이 잇따라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이라크에서 아들이 전사한 무슬림 부부가 단상에 나와 이슬람교인들의 입국 금지를 주장한 트럼프를 비난한 일이 있었다. 이 부부의 아들은 지난 2004년 이라크에서 미군으로 복무 중 자살폭탄테러에 희생당했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미국 ABC와의 인터뷰에서 "힐러리가 연설 대본을 써준 것"이라며 부부를 공격했다. 또한 "부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면서 "아..

미국/북미 2016.08.02

美 "남중국해서 중국 방공식별구역 인정 못해"

미국 국방부의 로버트 워크 부장관은 "지역을 불안정하게 하는 중국의 남중국해 방공식별 구역 설정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어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할 수도 있단 가능성이 점쳐진 바 있다. 방공식별구역이란 전투기의 긴급발진을 판단하는 공역으로 민간 항공기는 사전에 비행계획을 통보해야 한다. 워크 부장관은 30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가진 한 강연에서 "우리는 동중국해에 마찬가지로 남중국해에서도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은 지역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라면서 이런 미국 정부의 입장을 중국 측에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조성 중인 인공 섬에는 활주로와 레이더 시설 등..

미국/북미 2016.03.31

FRB 옐런 의장 "추가 금리인상 신중히 판단"

'당분간 금리인상 없다' 뉴욕증시 상승 마감 미국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옐런 의장이 29일(현지시각) 뉴욕 강연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날 뉴욕에서 강연을 가진 옐런 의장은 지난해 12월 단행한 9년 6개월 만의 금리인상 이후 추가 금리인상을 보류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중국 경제의 감속과 급격한 유가 하락으로 금융 시장에 큰 혼란이 일어난 사건 때문에 금리인상 속도를 다소 늦출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래 위험을 고려하면 추가 금리인상은 신중하게 진행하는 게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전반적으로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판단하겠다는 주장이다. 이 발언 이후 '추가 금리인상이 당분간 없을 것'이란 신호로 받아들..

미국/북미 2016.03.30

백악관 앞에서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 시위

백악관 앞에서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를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쿠바에 위치한 미국 관타나모 수용소는 2001년 동시 다발 테러 사건 이후 테러 조직과의 관계가 의심되는 외국인 약 800명이 수용됐다. 현재도 예멘인 등 103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타나모 수용소에 외국인이 수용되기 시작한지 14년을 맞는 11일(현지시각) 백악관 앞에서는 인권 운동가들 약 100명이 수용소의 폐쇄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국제사회의 비난이 일자 오바마 대통령은 7년 전에 폐쇄를 명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의회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야당 공화당은 테러 용의자를 미국 본토로 이송하고 수용소를 폐쇄하는 정부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백악관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

미국/북미 2016.01.12

미국 작년 신차 판매대수, 사상 최대 '1747만대'

미국 작년 신차 판매대수, 사상 최대 '1747만대' 미국에서 작년 한 해 판매된 신차 대수가 경기의 완만한 회복과 가솔린 가격 하락 등을 배경으로 크게 성장하며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에 따르면 미국에서 작년에 판매된 신차 대수는 재작년보다 5.7% 증가해 1474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0년 1740만 대를 뛰어넘는 사상 최고치다. 는 신차 판매 대수 성장이 완만한 경기 회복, 휘발유 가격 하락, 저금리 자동차 대출 활성화, 다목적스포츠차량(SUV) 판매 호조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업체별로는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2014년 보다 5% 늘어난 308만 대로 선두를 차지했고, 포드는 5.3% 증가해 260만 대로 뒤를 이었다. 배기가스 규제 스캔들을 겪..

미국/북미 2016.01.06

미국, 토네이도 강타 '비상사태 선포'

미국 남부 텍사스 주 등지에서 토네이도가 잇따라 발생해 최소 건물 600채가 손상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USA투데이,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남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에서는 지난 26일(아래 현지시각) 6개의 토네이도 발생이 확인됐고 주택과 자동차가 파손됐다. 하루가 지난 27일에는 구체적인 피해가 집계되기 시작했고 텍사스 주 댈러스 근교 상공에서 촬영된 영상에서는 많은 집의 지붕과 벽이 허물어진 모습이 포착됐다. 현지 경찰 등은 텍사스에서 지금까지 11명이 사망하고 최소 600채의 건물이 부서졌으며 2만 5000가구가 정전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기상 당국은 잭슨, 미시시피 등 지역에서 추가적인 토네이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댈러스와..

미국/북미 2015.12.28

미국 원유수출, 40년 만에 재개

USA투데이, BBC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1970년대 석유 위기 이후 40년 간 지속됐던 미국의 원유 수출이 해금됐다. 미국에서는 석유 위기를 계기로 1975년부터 생산되는 원유의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돼 40년 동안 규제가 이어졌다. 그러나 셰일 오일 생산 급증의 영향으로 미국 석유업계와 공화당을 중심으로 몇 년 전부터 원류 수출 해금에 대한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다. 결국 2016년도 예산에서는 구체적인 사용처를 정한 세출 법안에 원유 수출 금지를 해제하는 조치가 포함됐다. 집권 민주당은 원유 수출을 인정하면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고 지구 온난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단 입장이었다. 하지만 민주당이 요구하던 태양광 발전 보급 지지에 대한 감세 조치가 포함되며 미국 여야 양측이 타협하는 형..

미국/북미 2015.12.19

뉴욕서 '이슬람 입국 금지' 트럼프에 항의 시위

미국 대선 유력주자인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 금지' 발언에 항의하는 시위가 뉴욕 중심가에서 벌어졌다. BBC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무슬림 남녀 2명이 총기를 난사해 1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공화당의 대선 유력 후보인 트럼프가 테러 대책으로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뉴욕 중심부 타임 스퀘어 광장에서 12일(아래 현지시각) 파키스탄 이민자를 중심으로 한 무슬림 약 300명이 모여 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미국 국기를 비롯해 '무슬림도 미국인이다' '무슬림은 테러리스트가 아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걸고 번화가를 행진했다. 시위에 참가한 한 여학생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슬람과 폭력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우리의 조국은 ..

미국/북미 201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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