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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북미 65

'40대' 폴 라이언, 미국 새 하원의장 선출

미국 의회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공화당이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부통령 후보로 나섰던 폴 라이언 의원을 새 하원의장으로 추대했다. 의회 다수 야당인 공화당은 지난달 베이나 하원의장이 사임을 표명해씨만 집행부 측과 보수 강경파의 대립으로 새 하원의장 선출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대립을 거듭하던 공화당은 28일(아래 현지시각) 회의를 통해 폴 라이언 의원을 미국 새 하원의장으로 추대할 것을 찬성 다수로 결정했다. 추대 후 폴 라이언 새 하원의장은 "새로운 날이 시작됐다"라면서 "우리는 힘을 합쳐 앞을 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폴 라이언 의원은 29일 하원 본회의에서 정식으로 미국 새 하원의장으로 선출됐다. 전체회의 투표에서 과반인 총 236표를 얻었다. 새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폴 라이언 의원은..

미국/북미 2015.10.30

여학생 '보디슬램' 미국 경찰, 결국 해고

미국 남부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의 말을 따르지 않는단 이유로 흑인 여학생을 폭력적으로 진압한 백인 보안관이 결국 해고됐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교내 범죄 방지를 목적으로 학교에 담당 보안관을 할당하고 있다. NBC, 투데이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지난 26일(아래 현지시각) 교사의 지시에 따르지 않은 16세 흑인 여학생을 백인 보안관이 제압해 교실 밖으로 끌고 나갔다. 이 과정에서 보안관은 여학생의 목과 다리를 잡고 바닥에 내리꽂아 질질 끌고 가 체포했다. 이 장면은 고스란히 동영상에 찍혀 온라인에 유포됐다. 동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졌다. 민주당의 대선 경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트위터를 통해 "학내 폭력에 대해..

미국/북미 2015.10.29

'막말 제조기' 트럼프, 공화당 지지율 1위 자리 뺏겨

미 대선에서 공화당 지지율 선두를 달리던 부동산 재벌 트럼프가 2위로 내려앉았다. 27일(현지시각) 발표된 와 CBS 공동 여론조사 결과 신경외과의사 출신 보수논객 벤 카슨이 26%로 공화당 내 지지율 1위에 올랐다. 올해 7월 이후 지지율 선두를 유지해온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22%로 선두자리를 내줬다. 그 뒤를 이은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8%,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7%로 지지율 침체는 여전했다. 트럼프는 내년 2월 공화당 대선후보 첫 경선이 열리는 미 중서부 아이오와주에서도 지난주 여론조사 결과 선두에서 전락한 바 있다. 공화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보수적 복음주의자들 사이에서도 카슨은 트럼프를 20%포인트 이상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카슨은 트럼프처럼 '막말'로 화제가 됐었다...

미국/북미 2015.10.28

나치 문화재 약탈 수호 '모뉴먼츠맨', 미 의회금메달 수상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로부터 각국 약탈 미술품 탈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모뉴먼츠 맨'이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훈장 가운데 하나인 '의회금메달'을 수상했다. 뉴스위크, LA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각) 열린 수여식에는 '모뉴먼츠 맨' 생존자 6명이 참석했다. 당시 '모뉴먼츠 맨'에는 세계 각국에서 350명 정도가 참가했다. 생존자들이 소개될 때마다 수여식에 참가한 천 명의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1924년생인 고령의 한 수상자는 "미국은 유럽의 문화재들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면서 "나치로부터 구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수상식을 지켜본 케이 그랜져 의원은 "저들은 정말 영웅들이다"라고 ..

미국/북미 2015.10.23

'록키'가 썼던 권투글러브, 경매에 나온다

영화 에서 사용된 권투 글러브와 챔피언 벨트가 경매에 나왔다. AFP, NY1 등 외신의 20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영화 와 에서 실제 사용한 의상과 소품 약 800점이 경매에 앞서 공개됐다. 공개장에는 영화의 명장면에 출연한 물품들을 보기위해 팬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이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물품은 에서 스탤론이 복싱경기에서 승리할 때 착용했던 글러브와 챔피언벨트다. 경매 관계자는 이 두 물품의 가격이 각각 50만 달러(한화 약 5억7000만 원)에 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외신과의 인터뷰에 응한 한 페루팬은 "스탤론의 영화는 모두 사랑한다"면서 "그의 영화는 항상 메시지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매로 벌어들인 수익 일부는 퇴역군인과 상이군인을 지원하는 단체에 기부될 ..

미국/북미 2015.10.22

바이든 부통령, 미 대선 '불출마' 선언

미국 대통령 선거의 유력 주자 조 바이든 부통령이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CNN,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 조 바이든 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내년 11월에 열리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선거 운동에 착수할 시간이 없다"라면서 부통령으로서의 직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또 한 명의 민주당 대선 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은 지금까지 그랬고 앞으로도 좋은 친구이자 굉장한 사람"이라면서 "그의 헌신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의 불출마 선언으로 현재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전 국무장관의 입지가 더욱 굳어졌다. 하지만 개인 이메일 주소를 공무에 사용한..

미국/북미 2015.10.22

정권교체 '캐나다', IS 공습에서 철수 방침

10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캐나다가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 작전에서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 AP, CBS 등 외신은 캐나다 트뤼도 자유당 당수가 20일(아래 현지시각)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 열린 캐나다 총선에서 10년 만에 정권이 교체돼 진보성향의 자유당이 승리했다. 트뒤도 당수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계속되고 있는 IS 공습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내건 공약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이해를 보였다"라면서 IS에 대한 전선에서 캐나다는 철수하겠단 의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합동 군사 훈련 등에 대해서는 협조하겠단 입장이다. 트뤼도 당수는 캐나다의 철군 시기에 대해 정확히 언급하진 않았다. 한편 지난해..

미국/북미 2015.10.21

캐나다 총선서 진보성향 '자유당' 승리 '10년만의 정권교체'

캐나다에서 진보성향 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 10년 만의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CBC, USA투데이 등 외신은 19일(아래 현지시각) 열린 캐나다 총선에서 중도 진보성향의 자유당이 보수당을 제치고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캐나다에서는 10년 만에 정권이 교체됐다. 4년 마다 열리는 캐나다 총선은 19일 진행됐다. 지금까지 개표 결과 총 338석 중 트뤼도 당수가 이끄는 중도 진보성향의 자유당이 170석을 넘겨 과반수 확보가 확실시된다. 하퍼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은 자유당에 정권을 넘겨주게 됐다. 트위도 당수는 개표 결과 승기를 잡자 "캐나다 국민들은 지금이 변화의 시기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던졌다"라며 승리를 선언했다. 트뤼도 당수는 43세로 역대 두 번째로 젊은 캐나다 총리로 등..

미국/북미 2015.10.20

미군, 이번엔 '드론 공격' 논란... 희생자 90%는 표적과 무관

미군 드론 공격에 희생된 사람의 90%가 표적과 무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CNN, 가디언 등 유력 외신은 미국 인터넷 매체 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만약 사실로 드러난다면 민간인에게 거의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발표해온 미군은 거짓말을 했던 게 된다. 는 미국 정보기관의 익명을 요구한 정보원으로부터 입수했다며 '미군이 드론 공격의 결과를 분석 정리한 문서'를 폭로했다. 이 문서는 미군이 2011년부터 2013년 사이에 아프가니스탄과 예멘, 소말리아 등지에서 실시한 드론 공격에 대해 자세히 기록돼 있다. 이 문서에 따르면 미군은 드론 공격의 표적을 주로 통신 감청에 의존해 선정했다. 특히 2012년부터 5월부터 9월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드론에 의해 사살된 사람의 90% 가까이가 원래 표적과 무관..

미국/북미 2015.10.18

미국 재정적자 축소세 지속, 8년 만에 '최저' 수준

미국의 재정 적자가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AFP 등 유력 외신은 미국 재무부가 15일(아래 현지시각)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말일까지의 2015년도 재정 수지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세입은 경기 개선에 따른 개인 소득세 등 세수 증가로 전년도보다 7.6% 증가한 약 3조2487억 달러, 세출은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로 전년도보다 5.2% 증가한 약 3조6876억 달러였다. 이로 인해 재정 적자 폭은 4388억9900만 달러로 전년도보다 9.2% 감소했다. 미국 재정 적자는 리먼 쇼크 직후인 지난 2009년도 1억4000억 달러에 달했지만, 이번 발표 수치는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미국 재정 적자 축소는 지속되고 있지만, 미 의회에서는..

미국/북미 20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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