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북미

캐나다 총선서 진보성향 '자유당' 승리 '10년만의 정권교체'

맥인뉴스 2015. 10. 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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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진보성향 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 10년 만의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CBC, USA투데이 등 외신은 19일(아래 현지시각) 열린 캐나다 총선에서 중도 진보성향의 자유당이 보수당을 제치고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캐나다에서는 10년 만에 정권이 교체됐다.


4년 마다 열리는 캐나다 총선은 19일 진행됐다.


지금까지 개표 결과 총 338석 중 트뤼도 당수가 이끄는 중도 진보성향의 자유당이 170석을 넘겨 과반수 확보가 확실시된다.


하퍼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은 자유당에 정권을 넘겨주게 됐다.





트위도 당수는 개표 결과 승기를 잡자 "캐나다 국민들은 지금이 변화의 시기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던졌다"라며 승리를 선언했다.


트뤼도 당수는 43세로 역대 두 번째로 젊은 캐나다 총리로 등극하게 됐다.


이번 캐나다 총선은 경제정책과 더불어 난민 수용 정책 확대가 쟁점이었다.


승리한 자유당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서 "자유 무역을 지지한다"라면서도 "협상이 투명하지 않다"라며 벼르고 있다.


또한 난민 수용에 대해서는 인도적 관점에서 수용 확대를 주장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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