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북미

바이든 부통령, 미 대선 '불출마' 선언

맥인뉴스 2015. 10. 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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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의 유력 주자 조 바이든 부통령이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CNN,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 조 바이든 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내년 11월에 열리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선거 운동에 착수할 시간이 없다"라면서 부통령으로서의 직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또 한 명의 민주당 대선 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은 지금까지 그랬고 앞으로도 좋은 친구이자 굉장한 사람"이라면서 "그의 헌신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의 불출마 선언으로 현재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전 국무장관의 입지가 더욱 굳어졌다.


하지만 개인 이메일 주소를 공무에 사용한 문제로 지지율에 그늘이 드리워진 상황이다.


최근 민주당 첫 방송토론에서 힐러리가 선전하면서 각종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회복 조짐을 보이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이런 상황이 바이든의 불출마 결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들은 바이든 불출마 선언이 힐러리 지지율을 10퍼센트포인트 정도 상승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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