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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재정 적자가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AFP 등 유력 외신은 미국 재무부가 15일(아래 현지시각)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말일까지의 2015년도 재정 수지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세입은 경기 개선에 따른 개인 소득세 등 세수 증가로 전년도보다 7.6% 증가한 약 3조2487억 달러, 세출은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로 전년도보다 5.2% 증가한 약 3조6876억 달러였다.
이로 인해 재정 적자 폭은 4388억9900만 달러로 전년도보다 9.2% 감소했다.
미국 재정 적자는 리먼 쇼크 직후인 지난 2009년도 1억4000억 달러에 달했지만, 이번 발표 수치는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미국 재정 적자 축소는 지속되고 있지만, 미 의회에서는 재정 운영을 둘러싸고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모양새다.
이달부터 시작된 2016년도 예산안이 확정되지 못했고, 의회가 정부에 추가 채무 인정 조치를 강구하라 나서고 있다.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은 15일 의회에 서한을 보내서 오는 11월 3일까지 정부 자금 고갈 우려를 지적하며 신속한 대응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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