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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북미 65

오바마,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사실상 '백지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계획을 재검토하고 2017년 이후에도 병력을 주둔시킨단 정책을 발표했다. 당초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내에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종결시키겠단 공약을 내걸었지만 사실상 백지화시킨 것이다. 악화된 상황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BBC, CNN 등 유력 외신은 오바마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임시 기자회견을 열고 아프가니스탄 전략 재검토 방안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반정부 무장세력 탈레반의 공세와 이슬람국가(IS)의 대두 등으로 치안이 더 악화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내년 말로 예정됐던 미군 부대 철수를 전면 재검토하고 현재 9800명 규모의 병력을 2017년부터는 5500명으로 줄여 주둔시킨단 ..

미국/북미 2015.10.16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여성누드' 없앤다, 왜?

성인잡지의 대명사 미국 가 더 이상 여성의 나체 사진을 싣지 않겠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각) 와의 인터뷰에 응한 스콧 플랜더 최고경영자는 "인터넷에서는 클릭 한 번이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이미지를 공짜로 볼 수 있다"라면서 "누드 사진 그 자체는 이제 한물갔다"라고 지적했다. 이용자 수가 급감한 는 오히려 자신들의 색을 지우는 쪽으로 이미 변화하기 시작했다. 최근 플레이보이 누리집에 선정적인 사진을 줄여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각종 SNS를 통해 유입될 수 있도록 만들었더니 이용자 수가 훨씬 많아진 것. 창립자 '휴 헤프너'도 동의 거기다 주 이용자의 연령대도 낮아져 변화 전 평균 47세에서 30세로 급격히 감소했다. 한 달에 400만 명까지 떨어졌던 이용자도 ..

미국/북미 2015.10.13

오바마 "트럼프, 주목 받지만 대통령은 못 된다"

오바마가 트럼프 후보에게 관심이 쏠리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결국 대통령이 되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에서 정권 탈환을 목표로 뛰고 있는 공화당에서는 트럼프가 과격한 발언을 무기로 지지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TV 프로그램 캐릭터처럼 주목을 받는 방법을 안다"라면서 "경선 초기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일이 놀라운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자리에 오르지는 못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힐러리 전 국무장관이 현직에 있을 때 개인 이메일 주소를 공무에 사용한 것과 관련 "그는 실수를 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편으로는 그간 우..

미국/북미 2015.10.12

미국 "오폭 희생자들에 보상하겠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국경없는 의사회' 오폭과 관련해 희생자들에게 보상하겠단 뜻을 밝혔다. BBC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피터 쿡 대변인은 10일(아래 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가 오폭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자 유족들에게 적절한 보상금을 지불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또한 오폭으로 파괴된 병원의 복구에 들어가는 비용도 부담하겠다고 말했다. 쿡 대변인은 이어 "비극적인 사건의 결과에 제대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미군의 오폭에 비난 여론이 쏟아지는 상황을 의식한 발언을 했다. 한편 지난 3일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쿤두즈에서는 국제NGO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이 미군의 공습을 받아 환자와 직원 등 22명이 사망하고 33명이 행방불명됐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국경없는 의사..

미국/북미 2015.10.11

오바마 "TPP 없으면 중국이 세계경제 규칙 만든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아래 TPP)를 두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 협정이 없으면 중국이 세계 경제의 규칙을 만들 것"이라고 호소했다. ABC, 가디언 등 유력 외신은 10일(현지시각) 오바마 대통령의 주례연설을 보도했다. 이 연설에 오바마 대통령은 TPP를 거론하며 "오래된 무역 규칙으로 미국 노동자들이 불리한 입장에 놓여있지만 TPP가 그런 현상을 바꿀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TPP 참여 국가들이 "세계 경제의 거의 40%에 해당하는 지역에 걸쳐 높은 기준과 임금의 상승을 유지하도록 함으로써, 낮은 기준을 만들어서 비용을 낮추려는 현상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른 교역 상대국들이 "이(TPP를 통해 마련된) 규칙을 지키면 그들은 상품을 싸게 만드는 일을 통해 우리의 기반을 무너뜨리..

미국/북미 2015.10.11

미국 "시리아 반군에 무기 제공"

미국이 시리아 반군에게 무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금까지 IS 격퇴를 위해 시리아 공습을 강화하고 군사훈련을 통한 시리아인 부대 육성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아사드 전권 하에서의 내전이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자 IS만을 상대로 한 병사 수급에 어려움이 있고 훈련 부대의 규모도 기대에 못 미친다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미국 정부는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IS와 전투를 벌이고 있는 시리아 반군 세력에 무기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내전 개입은 아니다" 미국 국방부는 "IS와 맞서고 있는 부대 중에 선별해 무기를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내전 개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시리아 IS를 격퇴한다는 명목으로 러시아가 군사개입에 나서면서 아사드 정권을 지원한다는 의혹이 이는 가운데, 미국은 러..

미국/북미 2015.10.10

미군 관계자 "북한 핵미사일, 미 본토 타격 가능"

미국 고위 관계자가 북한의 핵미사일이 미 본토를 사정권에 둘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NHK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 고트니 미 북부군 사령관은 7일(현지시각) 위싱턴 싱크탱크에서 열린 심포지움에서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를 추진해 미 본토를 사정권에 두는 장거리 탄도 미사일에 이를 탑재할 능력이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고트니 사령관은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면서 "이 기술을 통해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에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이미 소형화 됐다" 주장 그는 이어 "미국 군민들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를 바라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고트니 사령관은 미국 본토 방위를 담당하는 북부군을 맡고 있다. 한..

미국/북미 2015.10.09

IS 영상에 출연한 '토요타', 미 재무부 조사 착수

이슬람국가(아래 IS)가 스스로의 활동을 홍보하는 동영상에 일본 '토요타' 차량이 자주 등장하는 것에 대해 미국 재무부가 차량의 입수 경로 등을 토요타사에 제공해 달라고 요구했다. ABC, 포츈 등 현지 매체는 7일(현지시각) 시리아와 이라크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무장조직 IS가 자신들의 활동 모습을 홍보하는 영상에서 전투원들이 토요타 차량이 탑승한 모습이 자주 비춰졌다. 이에 대해 미국 재무부는 일본 토요타에 정보 제공을 요구했다. 테러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는 미국 재무부는 차량의 입수 경로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 "불법적인 경로까지 막기는 역부족" 미 재무부 관계자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IS 자금 출처 등의 경제 활동을 조사하기 위해 해외 기관, 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고만..

미국/북미 2015.10.08

8세 소녀 총격 살해, 범행동기는 겨우...

미국에서 8세 소녀가 동급생의 총격에 살해됐다. , WBIR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일(아래 현지시각) 화이트파인에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8세 소녀가 11세 이웃 소년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제퍼슨 카운티 경찰당국은 매케일라 다이어란 이름의 소녀가 화이트파인 로빈로드에서 오후 7시 30분께 총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매케일라는 화이트파인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으로 총을 쏜 사람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소년이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소년은 현재 1급 살인 혐의로 체포돼 유소년 시설에 갇혀있다. 경찰 당국은 판사의 판단에 따라 성인 재판에 회부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8세 소녀 총격 살해범, 성인 재판 회부될 수도 이웃에 사는 체이스티 아우드는 그녀가 화장실에 있을 때 소년이 집 근처에..

미국/북미 2015.10.06

미 원폭개발 시설, 국립역사공원으로 지정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원자폭탄을 개발한 '맨해튼프로젝트' 관련 시설이 국립역사공원에 지정된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원자폭탄을 개발하기 위한 '맨해튼프로젝트'를 가동해 1945년 7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핵실험을 실시했다. 이 핵실험으로 바탕으로 같은 해 8월에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됐다. 미국 정부는 이 '맨해튼프로젝트' 관련 시설을 오는 11월 10일에 담당 장관들의 서명을 거쳐 국립역사공원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원으로 지정되는 시설은 멕시코주와 워싱턴주, 테네시에 있는 원자폭탄 연구소 건물 등이다. 미국 정부는 이번 지정의 목적에 대해 "원자폭탄을 기리는 것이 아니라 원자폭탄 개발계획의 역사와 유산에 대해 일반인들에게 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미국/북미 201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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