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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북미 65

미 여객기서 기장 돌연사, 부기장이 '비상 착륙'

미국에서 운행 중인 항공기에서 기장이 돌연사해 비상 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 USA투데이 등 현지 매체는 4일(현지시각) 심야 미국 서부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출발해 보스턴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550편에서 기장이 갑자기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이 여객기에는 승객 및 승무원 152명이 타고 있었다. 기장이 사망하자 부기장이 서둘러 조종을 맡았고 승객들에게는 "기장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만 설명했다. 여객기는 예정 도착지인 보스턴까지 향하지 못하고 동부 뉴욕주의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아직 기장의 이름이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부기장과 관제탑 사이에 오간 무선 교신에는, 부기장이 "기장이 움직이지 않고 숨도 쉬지 않는다"고 전한 음성이 기록돼 있어 당..

미국/북미 2015.10.06

미국, IS 전투원 모집 간부에게 '경제 제재'

미국이 IS 간부들에 대해 새로운 경제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로이터 등 유력 외신은 미국 재무부가 5일(현지시각) 과격파 조직 이슬람국가(IS) 간부 등 3명에 대해 미국 내 자산 동결과 미국인과의 거래 금지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경제 제재를 새롭게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제재 대상이 된 사람은 SNS를 이용해 유럽인들에게 IS에 참여하도록 권유하는 영국 국적의 남자와 러시아 남부 지역에서 IS 참가를 권유해 시리아에서 전투원을 육성하고 있는 러시아 국적의 남자 등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9월에도 IS가 활동하는 시리아와 이라크의 외국인 전투원들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 대테러 정책을 담당하는 대니얼 글레이저 재무차관보는 "IS의 괴멸을 위해 노력하는 미국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하지만 미..

미국/북미 2015.10.06

오리건주 총기난사, 현장과 범인 집에서 총기 13정 발견

수사 관계자 "범인이 평소 총기에 강한 집착" 미국 경찰이 오리건주 대학 총기난사 사건의 범행동기 수사를 서두르고 있다. AP, CNN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미국 경찰은 2일(현지시각) 수사 상황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회견에서 수사 당국은 수색 결과 사건 현장에서 6자루의 총이, 범인의 집에서 7자루의 총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건 현장에서는 권총 5정, 소총 1정이 발견됐고 범인의 집에서는 소총 5정, 권총 2정, 엽총 1정이 또 발견됐다. 또한 이외에도 현장에서는 5개의 탄창이 들어있는 방탄조끼도 나왔다. 현지 매체는 수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범인이 평소에도 총기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오리건주 서쪽 로그버그에 있는 움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

미국/북미 2015.10.03

미국 오리건주 대학 총기 난사, 종교 관련?

학생들 일으킨 후 종교 물어 미국 오리건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종교 문제'와의 연관성이 제기됐다. BBC,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범인 포함 13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친 미국 오리건주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 총기 난사 사고 직전, 가해자가 종교를 묻는 질문을 했었다. 당시 목격자는 20세의 남성으로 알려진 이 가해자가 창문 밖에서부터 총을 난사하며 교실에 들어온 후 학생들을 엎드리게 한 뒤 차례로 일으켜 무슨 종교를 믿느냐고 물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이 과거 범행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는 신고도 들어왔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아직 자세한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종교와의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남성은 신고..

미국/북미 2015.10.02

폭스바겐 사태 후 첫 신차판매 대수 결과 발표, 영향은?

미국의 지난달 신차 판매 대수가 발표됐다. 이 발표에 따르면 가솔린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대부분의 기업이 10% 이상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배기가스 시험 부정이 밝혀져 파문을 일으킨 독일 '폭스바겐'은 판매가 정체됐다. 등 외신들은 벌써 판매에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민간 조사회사 가 1일(현지시각)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신차 판매 대수는 가솔린 가격 하락과 자동차 대출 저금리 등에 힘입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5.8% 증가한 144만2460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 일본의 도요타 등 대부분의 기업이 모두 10%~20%대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독일 폭스바겐은 전년도에 비해 0.6% 증가에 그쳐 제자리걸음했다. 외신들은 고객들이 폭스..

미국/북미 2015.10.02

미국 오리건주 한 대학서 총격, 최소 13명 사망

범인인 20세 남성은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망 미국 서부 오리건주의 한 대학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발포해 최소 13명이 숨졌다. AP, CNN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오리건 서쪽 로즈버그의 단과대학인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1일(현지 시각) 오전 10시께 한 남자가 대학 건물에 침입해 총기를 발표하는 사고가 있었다. 외신은 적어도 1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기자회견을 통해 총을 발사한 범인은 20세의 남자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자세한 상황과 범인의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는 미국 서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남쪽으로 약 30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로즈버그란 마을에 있다. 외..

미국/북미 2015.10.02

힐러리, 개인 이메일 200통 이상서 '기밀 정보' 노출

FOX, 월스트리트 저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개인 이메일 주소를 공무에 사용한 문제와 관련 200통 이상의 메일에서 '기밀 정보'가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힐러리 후보는 이달 예정된 의회 증언에서 날선 비난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1월에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국무장관 재직 시절 개인의 이메일 주소를 공무에 사용한 것과 관련해 비판받아 왔다. 그의 지지율은 아직 민주당 후보들 중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하향 추세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30일(아래 현지시각) 힐러리 후보가 직원들과 주고받은 메일 3800여 개를 추가로 공개하고 이 중 215개에 현재 국가 기밀로 지정된 정보가 포..

미국/북미 2015.10.01

UN 정상회의, 오바마 연설 "사회격차 해소"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유엔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사회 격차 해소'를 강조했다. CNN, 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각) 각국 정상들이 참석한 유엔 정상회의에서 연설했다. 그는 이 연설에서 2030년까지 세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목표로 유엔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새로운 개발 목표에 대해 "미국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국가가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는다"면서 지구온난화에 대한 위기감을 드러내며 오는 11월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 회의에서 새로운 대책이 합의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8일부터 유엔 총회 개최 또한 그는 에이즈 확산 방지를 위해 향후 2년 동안 3억 달러를 투자하겠단 방침도 밝혔다. 이후 28일부터 개최되는 유엔..

미국/북미 2015.09.28

사우디 왕자, 미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

미국 , 등 현지 매체는 여성을 성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26일(아래 현지 시각)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체포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는 28세로 마제드 압둘아지즈 알사우드다. 그는 지난 23일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즈에 있는 자신의 거주지에서 여성 가정부에게 강제로 구강성교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은 피투성이가 돼 "도와달라" 소리치며 저택의 담을 넘으려다 인근 주민에게 발견됐다. 사우디 왕자 "외교특권" 주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왕자를 즉시 검거했다. 현재 왕자는 30만 달러를 지불하고 석방된 상태다. 로스앤젤레스 경찰 관계자는 "왕자가 외교특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런 사건의 경우에는 외교특권을 적용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왕자는 오는 ..

미국/북미 2015.09.27

미 하원의장, 당내 보수파와 갈등... 돌연 사퇴 표명

미국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은 베이너 의장이 오는 10월 하원의장직을 비롯해 의원직도 내려놓겠단 뜻을 밝혔다고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베이너 의장은 공화당이 지난 2010년 중간 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을 탈환한 뒤 줄곧 의장직을 맡아왔다. 하지만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2016년도 예산 심의를 둘러싸고 공화당의 보수 강경파는 "베이너 의장이 오바마 행정부에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면서 사임을 요구했다. 베이너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 혼란이 계속되면 돌이킬 수 없게 된다"면서 당내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사퇴하겠단 의사를 밝혔다. 오바마 "놀랐다" 갑작스런 사퇴 발표에 워싱턴은 술렁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놀랐다"면서 "의견의 ..

미국/북미 201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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