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북미

FRB 옐런 의장 "추가 금리인상 신중히 판단"

맥인뉴스 2016. 3. 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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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금리인상 없다' 뉴욕증시 상승 마감


미국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옐런 의장이 29일(현지시각) 뉴욕 강연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날 뉴욕에서 강연을 가진 옐런 의장은 지난해 12월 단행한 9년 6개월 만의 금리인상 이후 추가 금리인상을 보류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중국 경제의 감속과 급격한 유가 하락으로 금융 시장에 큰 혼란이 일어난 사건 때문에 금리인상 속도를 다소 늦출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래 위험을 고려하면 추가 금리인상은 신중하게 진행하는 게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전반적으로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판단하겠다는 주장이다.


이 발언 이후 '추가 금리인상이 당분간 없을 것'이란 신호로 받아들인 뉴욕 증시는 매수 주문이 쏟아졌다.


29일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97달러 72센트 상승한 1만 7633달러 11센트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 관계자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연초부터 계속된 금융 시장의 혼란이 일단 진정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이 이어져 조기 추가 금리 인상을 의식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했지만 이번 옐런 의장의 발언이 매수세를 이끌었다"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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