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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작년 신차 판매대수, 사상 최대 '1747만대'
미국에서 작년 한 해 판매된 신차 대수가 경기의 완만한 회복과 가솔린 가격 하락 등을 배경으로 크게 성장하며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작년에 판매된 신차 대수는 재작년보다 5.7% 증가해 1474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0년 1740만 대를 뛰어넘는 사상 최고치다.
<오토데이터>는 신차 판매 대수 성장이 완만한 경기 회복, 휘발유 가격 하락, 저금리 자동차 대출 활성화, 다목적스포츠차량(SUV) 판매 호조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업체별로는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2014년 보다 5% 늘어난 308만 대로 선두를 차지했고, 포드는 5.3% 증가해 260만 대로 뒤를 이었다.
배기가스 규제 스캔들을 겪고 있는 독일 폭스바겐은 약 35만 대로 4.8% 감소했다.
자동차 업체들은 올해도 판매 호조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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