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의사회가 미군 오폭과 관련해 각국에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3일(아래 현지시각)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에서 발생한 미군 오폭으로 22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오바마 미군 대통령이 직접 사과했었다. 이에 대해 국경없는 의사회 아프가니스탄 대표는 11일 수도 카불에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공습 며칠 전 유탄에 맞은 직원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병원에 있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었다"라면서 안전이 보장돼야 할 병원이 폭격을 맞은 것에 분노했다. 그는 이어 오폭이 왜 일어났는지 밝히기 위해 국경없는 의사회가 국제인도주의사실조사위원회(IHFFC)에 조사를 요청한 데 이어 각국에 협조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아직 정식 답변을 보내온 국가는 없지만 비공식적인 지원 의사는 있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