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반

오바마,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 오폭 '사과'

맥인뉴스 2015. 10. 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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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이 미군 측 폭격을 받아 22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이 사과했다.


BBC, AFP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7일(아래 현지시각) '국경없는 의사회' 조안 리우 회장에게 전화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백악관은 이 통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미군의 공습은 잘못됐다"며 사과하고 피해자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또한 투명하게 조사를 실시해 진상을 규명하고, 비극을 반복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강구하겠다는 생각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경없는 의사회 "국제인도주의 사실조사위원회에 조사 맡기자"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가니 대통령과도 전화로 회담을 갖고 치안 유지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오폭을 둘러싸고 '국경없는 의사회'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국제 인도주의 사실 조사위원회에 조사를 맡기자고 주장하며 미국을 계속해서 비난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에서 미군은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을 폭격해 환자와 직원 총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obama #m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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