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반

러시아 "IS 격퇴 위해 시리아 반군과도 연계"

맥인뉴스 2015. 10. 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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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뿐만 아니라 반정부 세력도 공격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의식한 듯 러시아 외무장관이 "테러 조직을 격퇴하기 위해 반군과도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RT, 3029TV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5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갖고 내전이 계속되는 시리아에서 미국의 지원을 받는 반군 '자유시리아군'에 대해 언급했다.


이 회견에서 라브로프 장관은 "이들과 접촉할 용의가 있다"면서 IS 격퇴를 위해 협력할 뜻을 내비쳤다.


또한 미국 측에 반군 세력의 위치 등에 조회하고 공습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러시아는 시리아 공습 대상이 과격파 조직 IS 등 테러조직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서방국들은 아사드 정권을 옹호하기 위해 반군 세력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번에 러시아가 서방국들이 지원하는 반군과도 연계하겠다는 자세를 드러낸 것은 이런 비판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5일 IS 시설 10곳에 대해 새롭게 공습을 실히하고 시리아 북부 알레포의 IS 전략본부와 전차 20여 대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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