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북한 핵실험 관련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맥인뉴스 2016. 9. 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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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1시간 동안 비공개 긴급회의

중국 유엔대사 "정세 악화 행동 자제해야"

북한 <노동신문> "핵 억제력 1000배 강화할 것"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소집돼 북한의 핵실험이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했단 언론 성명을 발표했으며 추가 제재를 위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이 5차 핵실험을 실시함에 따라 유엔 안보리 비공개 긴급회의가 한국시간으로 1일 오전 소집돼 1시간 동안 열렸다.


회의 직후 의장국인 뉴질랜드 제럴드 반 보헤멘 유엔 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으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언론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이 성명은 유엔 안보리가 즉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향후 새로운 제재 결의안 채택을 위한 협의를 지속한단 방침을 드러냈다.




스위스를 방문 중인 러시아의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외신과의 기자회견에서 "핵 확산 방지체제를 파괴하고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용서할 수 없다"고 북한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북한 지도부의 위협적이고 모험적인 행위를 우려하지만 긴장을 고조시키고 무력 충돌로 이어지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리우 유엔 대사 역 북한의 핵실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후 "모든 당사국들은 서로 도발하거나 정세를 악화시키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제재에 신중한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10일자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핵탄두 폭발 실험에 최초로 성공했다"는 핵무기연구소의 성명 전문을 1면에 게재했다.


이 신문은 기사를 통해 "미국이 일방적으로 핵을 사용하던 위협의 시대를 끝났다"면서 "우리의 핵 억제력은 미국을 비롯한 적대 세력에 두려움을 주고 있다, 우리는 핵 억제력을 100배 1000배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지난 3월 북한과의 천연자원 거래를 제한하는 등 제재 결의를 채택했지만 핵 개발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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