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아프간 남부 전투로 미군 특수부대원 전사

맥인뉴스 2016. 1. 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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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는 반정무 무장세력 탈레반이 아프간 남부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투 도중 정부군을 지원하던 미군 병사가 사망했다.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측에 따르면 5일(현지시각) 아프간 남부 헬만드주 마르자에서 군사작전에 참여한 미군 특수부대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미군 병사의 전사 상황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프간 정부군 측 소식통은 "헬만드주 부대가 탈레반으로부터 맹렬한 공격을 받아 미군의 지원을 받던 중"이라고 밝혔다.


CNN, 뉴욕타임스 등 일부 외신들은 헬만드주에서 대테러 작전에 참가했던 미군 특수부대원들이 공격 받았다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헬만드주에서는 탈레반의 자금줄이 되고 있는 마약의 원료인 양귀비 재배가 활발하다.


최근 이 지역을 두고 1개월 전부터 아프간 정부군과 탈레반의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2001년 9·11 테러 직후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아프간을 침공한 뒤 2014년말 종전을 선언하고 단계적 철군 계획을 밝혔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탈레반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철군 계획은 일단 보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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