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사우디, 내년 예산안 '100조원' 적자

맥인뉴스 2015. 12. 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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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 사우디아라비아가 한화 100조 원 가까이 적자가 예상되는 2016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장기 유가 침체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CNN,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사우디 재무부는 28일(현지시간) 2016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사우디 정부는 내년 재정수입이 1370억달러로 2009년 이후 최저치로 줄고 재정지출은 2240억달러로 올해 예상치 2290억달러를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을 통해 재무부는 "낮은 유가를 포함해 국제 경제와 지역 경제, 금융 여건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국왕 즉위 시,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특별금이나 예멘 공습 군사비 확대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적자를 완화하기 위해 사우디 정부는 국채 발행이나 대외 자산 처분 외에도 향후 5년 동안 광열비와 수도 요금에 투입되는 보조금을 재검토하겠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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