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매년 북적이던 베들레헴, 올해는 '한산'

맥인뉴스 2015. 12. 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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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 격화 영향


매년 성탄절에 세계 각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베들레헴이 올해는 한산하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자치구의 베들레헴은 성서에서 소개된 예수의 탄생지로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도 등록돼 있다.


성탄절은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축재로 알려져 있어 매년 이 시기에는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많은 관광객들로 베들레헴은 붐벼왔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10월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긴장이 지속된 영향으로 한산한 모습이다.


이미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130명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과 인접한 베들레헴은 연일 충돌이 일어나고 있고 치안의 우려로 인해 기념품 가게에도 발길이 뚝 끊겼다.







또한 대로변의 고급 호텔도 이스라엘 군이 사용하는 최루탄 가스에 노출돼 있다.


이로 인해 예년이라면 만실이 됐을 객실이 30% 정도에 그쳤다.


이 호텔 지배인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이 하루속히 평화적으로 해결돼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기도한다"고 밝혔다.


한편 베들레헴에서는 크리스마스인 25일, 평화의 기도란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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