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이라크 정부군, IS로부터 라마디 탈환 선언

맥인뉴스 2015. 12. 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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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에 대한 군사작전을 펼치고 있는 이라크 정부군은 약 7개월 동안 IS가 지배해온 라마디를 탈환했다고 선언했다.


월스트리트저널, CNN 등 외신들은 이번 탈환이 IS 지배하에 있는 다른 지역 탈환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라크 정부군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각)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올해 5월 이후 IS가 지배하고 있던 서부 안바르 주 거점도시 라마디를 해방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국영TV는 IS가 거점으로 삼던 지방정부 청사에 이라크 국기가 내걸린 모습을 전하는 동시에 총리의 대국민 연설을 방송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즉각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IS가 라마디의 약 70% 지역에서 철수한 것을 거론, "라마디가 아직은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현재 이라크 국기가 안바르 주의 정부청사 꼭대기에서 휘날리고 있고 IS는 큰 패배를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성과는 자살폭탄과 저격수, 급조폭탄까지 동원한 무자비한 IS에 맞서 용감하게 싸우는 이라크군의 자신감과 능력이 점점 향상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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