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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가 국가 수립을 일방적으로 선포한지 1년 5개월 만에 '처형'이란 명목으로 아동을 포함 3500명 이상이 살해당했단 집계가 나왔다.
메트로 UK, AFP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영국에 본사를 둔 인권단체 '시리아 인권 감시단'은 시리아 내전 정보를 수집‧집계해 2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IS가 지난 2014년 6월 시리아와 이라크에 걸쳐 '이슬람국가' 수립을 일방적으로 선언하고 1년 5개월이 지났다.
그 사이 IS는 '처형'이란 명목으로 총 3591명을 살해했다.
이 가운데 975명은 시리아 정부군 병사지만,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1945명이 민간인이다.
이 중에는 여성 103명과 어린이 77명이 포함됐다.
또한 IS에 가담했다가 고국으로 돌아가거나 도망쳤다는 이유로 살해된 인원도 415명에 달했다.
이 수치는 특히 최근 2개월 만에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아 인권 감시단'은 이를 올해 9월 이후 러시아가 시리아 공습을 실시하며 IS가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공포를 통해 조직을 강화하고 이탈을 막으려는 움직임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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