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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말리 북부 키달의 유엔 평화유지군 기지가 공격 받아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부상당했다.
유엔과 CBC, CNN 등에 따르면 말리 북부 키달의 평화유지군 기지에 28일(현지시각) 아침 로켓포 수발이 떨어졌다.
이 습격으로 이웃나라 기니에서 파견된 부대 대원 2명을 포함 3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당했다.
숨진 민간인 1명은 부르키나파소 국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평화유지군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이 사건을 강하게 비난했다.
사건 발생 직후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연계 단체인 '안사르 디네'는 범행 서명을 냈다.
이 단체는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AQIM)와 연계한다고 밝힌 지난 2012년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말리 부에서는 2년 전에 프랑스 군이 소탕한 이슬람 과격파 조직 등 다양한 무장 단체가 다시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수도 바마코의 고급 호텔에 무장 괴한들이 난입해 외국인 투숙객 등 20명이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한 바 있다.
또 지난 24일에는 유엔 평화유지군 차량에 탄 유엔 직원 1명이 이동 중 길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지면서 숨지는 등 최근 테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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