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반

러시아, IS관련 단체 11명 사살... 프랑스 "샤를드골호 준비완료"

맥인뉴스 2015. 11. 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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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단체를 습격해 11명을 사살했다. 프랑스는 핵추진 항공모함 샤를드골 호의 작전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러시아 국가반테러위원회는 22일(아래 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남부 도시에서 대테러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이 도시의 산악지대에 IS에 충성을 맹세한 단체가 은신해 있다는 정보에 따른 것으로, 러시아 군과 단체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총 11명이 사살됐다.


반테러위원회는 이 단체가 시리아로 IS에 가담하는 사람들을 보내고, 자살 폭탄테러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은신처에서 기폭장치가 달린 폭발물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장 이브 르 드리앙 국방장관은 22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항공모함 함대가 23일부터 작전을 전개할 수 있는 준비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하며 IS 공습 강화를 위한 출격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23일부터 즉시 항공모함을 통한 공습이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샤를드골 호에는 프랑스 군의 주력 전투기인 라팔 18대를 비롯해 총 25대의 전투기가 배치돼 있다.


르 드리앙 국방장관은 지상부대의 필요성에 대해서 인정하면서도 당분간 프랑스 군을 파견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프랑스 샤를드골 호의 작전에 대해 동맹국으로 간주하고 협력하도록 러시아 군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은 오는 24일에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26일에는 푸틴 대통령과 각각 회담을 갖고 군사작전 협력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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