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반

프랑스 파리 테러, 각국 정상 "애도"

맥인뉴스 2015. 11. 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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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각) 콘서트홀과 식당 등 적어도 6곳에서 총기 난사와 폭탄 폭발이 일어나 총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은 "전례 없는 테러"라며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발표하고 "무고한 시민을 겨냥한 포악한 공격은 우리가 공유하는 보편적 가치관을 향한 것"이라면서 "가슴이 찢어진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은) 프랑스 정부와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할 준비가 돼있다"라며 "우리는 프랑스와 함께 테러와 극단주의에 맞서겠다"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5일 터키에서 개최는 G20에 참석해 올랑드 대통령과 회담하고 대응을 논의할 의향도 나타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랑드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고 애도의 뜻을 직접 전하며 수사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시진핑 주석은 "야만적인 사건을 비난한다"라면서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보내며 유족과 부상자를 진심으로 위로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어떤 형태의 테러에도 일관되게 반대한다"면서 "국제사회와 협력해 테러로부터 각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또한 성명을 발표하고 프랑스 국민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푸틴 대통령은 성명에서 "잔인한 살인 행위를 단호히 비난하고 테러 범죄수사에 모든 지원을 하겠다"라고 표명했다.








아베 일본 총리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한 충격과 분노를 느낀다"라면서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프랑스가 어려움에 직면할 때 일본은 늘 함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떤 이유에서도 테러는 허용될 수 없다"라며 "프랑스를 비롯한 국제 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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