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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모리 총리가 이끄는 집권여당이 지방 선거에서 대패해 정권 운영에 난항이 예상된다.
BBC, NPR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인도 동부의 인구 약 1억 명의 도시 비하르 주에서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주의회 선거가 실시됐다.
인도에서는 지방의회 선거 결과가 상원 의석 배분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은 이번 비하르 주 선거에서 야당이 과반수를 차지한 상원 의석을 뺏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모디 총리 또한 지난달에 비하르 주 5개 지역을 직접 돌며 지원유세를 하는 등 이번 선거에 많은 공을 들였다.
그러나 8일(현지시각) 진행된 개표 결과, 여당이 의석을 40%나 줄이며 대패했다.
여당인 인도국민당의 지방의회 선거 패배는 지난 2월 수도 뉴델리에 이어 두 번째다.
외신들은 이번 선거 패배가 힌두교도에 의한 이슬람교 배척 등 일부 강경파와 여당 정치인들의 독점적인 자세를 경계한 유권자들의 선택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선거에 승리한 야당 측은 "모디 정권에 대한 가혹한 심판"으로 평가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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