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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분단 이후 처음으로 양안 정상회담이 열린 7일, 대만에서는 회담 반대 집회가 열렸다.
일본 NHK에 따르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대만 마잉주 총통은 7일 싱가포르의 샹그리라 호텔에서 약 1시간 정도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각각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하고 양안 관계를 평화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합의했다.
마 총통은 회담 후 기자회견을 통해 "쌍방이 지정한 장소에 핫라인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대만은 장관급 핫라인을 개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타이페이 중심가에서는 회담이 열린 7일, 약 500명이 참가한 정상회담 중단 요구 집회가 열렸다.
또한 대만 최대야당 민진당의 차이잉원 당수는 "실망했다"라면서 "대만의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해 대만국민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NHK는 대만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중국의 영향력이 강해지는 것에 대한 경계감이 강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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